지난 11일, 신임 이병귀 장흥서장이 취임했다.
이병귀 서장은 취임사에서 “정남진의 고장으로 물 좋고 인심 좋은 장흥의 4만여 군민과 여행객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 치안 책임자라는 영광스러운 소임을 맡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고 “장흥 경찰의 지향점을‘안전한 장흥, 사랑받는 장흥경찰’에 두겠다”고 밝혔다.

이 목표를 위해 ▶첫째, 국민이 원할 때 옆에 있는 경찰이 되어야 한다 ▶둘째, 여성 등 사회적 약자가 흉악범죄 및 위험에 노출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셋째, 서민 생활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히 대응해야 한다 ▶넷째,법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를 근절하겠다. ▶다섯째,테러?재해?재난 등 비상상황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일곱째, 범죄피해자보호 활동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범죄피해자가 또 다른 아픔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 ▶여덟째, ‘공감 치안’도 더욱 공고히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또 이 서장은 “사랑받는 장흥경찰이 되기 위해서는 경찰 내부적으로 화합이 되어야 한다,
내부적으로 화합되지 않는 조직은 외부로부터 신뢰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오래 유지될 수도 없는 개혁의 대상이 된다“면서 조직내부의 화합을 강조했다.

이병귀 서장은 69년생으로 경찰대학교(8기)를 졸업했으며 고려대 법무대학원을 수료했다.
지난 92년 3월 2일에 임용된 이후, 2005∼2014년까지 본청 수사사이버협력 운영팀장, 사이버기획수사 담당, 사이버 안전 수사기획 팀장을 거쳐 2015년∼2016년에 제주청 생활안전과장을 역임하고 이번에 전남청 장흥경찰서장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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