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개최한 ‘2013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한국소비자포럼과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으로 주관한 ‘2013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6연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명실공히 대한민국의 최고의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하는 영예를 누렸다.

올해 가장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지지를 받아 선정된 ‘2013년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10월 8일 오후 4시,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수상사인 지자체장 및 CEO 기업관계자, 내외빈, 소비자 등 4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황주홍 의원을 비롯 재경장흥군향우회 안영국 회장과 오명준 수석부회장, 이금숙 여성부회장, 각 읍변 회장단 등 20여 명이 수상 식장을 찾아 장흥군의 브랜드 수상을 축하하기도 했다.

이날 브랜드 대상 수상식에는, 국내 수백만 상품 브랜드 중 51개의 브랜드가 ‘올해의 브랜드 대상’으로 선정돼 수상했는데, 관광축제로는 장흥의 ‘정남진 물 축제’가 유일했다.

해마다 전국에서 지자체 등에서 치러지고 있는 축제는 1천5백여 개. 이 중 ‘정남진 물 축제’가 유일하게 소비자들이 사랑과 신뢰를 받는 축제로 6년 연속 브랜드 대상에 선정된 것이다. 이번 브랜드 대상은 전국 소비자가 직접 투표에 참여해 선정됨에 따라 평가의 대표성은 물론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어 브랜드 대상 수상의 의미는 더욱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물과 숲-休’라는 축제의 주제가 생명의 근원인 물의 고장이라는 지역의 특색자원을 잘 반영하고 있고, 1년 중 가장 무더운 시기에 1급수 탐진강의 시원한 수자원을 최대로 활용한 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관광객의 편의시설을 제공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상 최대 물싸움,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체험은 물 축제를 찾은 관광객의 호응도가 가장 높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으며, 특히 올해는 많은 외국인관광객도 찾으면서 축제 개막 6년째에 내외 관광객 1백만 명 이상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돼, 정남진 물축제는 이제 세계적인 축제로 기반을 굳혔다는 평가이다.

군 관계자는 “2013 정남진 장흥 물 축제는 관광객 유입과 나라 안팎으로 정남진의 이름을 널리 알렸으며 경제적인 수입 뿐 아니라 특히, 지역민들에게는 ‘하면 된다’는 꿈과 희망과 함께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 주었다는 면에서 크게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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