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먹을 수 있는 우리아이 쌀과자를 찾고 있나요? 그렇다면 한되 쌀과자’이 문구는 장흥의 ‘우렁이총각’ 박민재(장흥 금성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생산한 쌀과자 봉지에 쓰여진 글이다.
박대표는 전남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에서 추진한 창업지원 사업으로 직접 생산한 유기농 쌀로 이유식 또는 어린이 간식용‘한되 쌀과자’를 출시하였다.

그는 “시중에 많은 쌀과자가 판매되고 있으나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쌀과자는 찾아 보기 힘들고, 그동안 유기농 쌀을 구매한 고객들의 요청이 있어 쌀과자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쌀과자는 이유식이나 어린이 간식용으로 용이 하도록 50g 소포장 봉지로 구성되어 있고 판매가격은 1봉지당 4,000원(묶음구매 3,300원)으로 다른 업체에서 생산한 쌀과자와 같은 가격이지만, 유기농 쌀 재배과정에서 쌀과자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소비자에게 공개하여 안심하고 사먹을 수 있도록 다른 제품과 차별화를 시도 하였다.

박대표는 앞으로 유아를 가진 20∼30대 아이엄마를 대상으로 집중 적으로‘한되 쌀과자’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기농 쌀과자’‘유기농 아기과자’‘친환경 아기과자’등의 키워드로 검색광고를 실시하고, 온라인마켓 입점과 아이엄마들의 인터넷 카페 등에 체험단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2014년에는 자연이 주는 깨끗함과 살아있는 영양소를 그대로 담은 유기농 현미와 백미를 이용한 ‘유기농 씨리얼’과 ‘유기농 누룽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식품경영연구소 농업 청년창업 담당자는 “이젠 농사도 단순 1차 농산물 생산으로는 소득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다. 가공 및 관광·체험과 연계한 6차산업이 필요하다.”며, “청년 사업가들이 6차 산업을 선도하는 농업경영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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