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옥 전 전남도 부교육감이 지난 13일 동강대 제13대 총장에 취임했다.

김 총장은 취임사를 통홰 “특성화 전문대학으로 선정되어 학생의 취업경쟁력 제고로 명실상부한 지방거점대학으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힌 뒤 각계각층의 협조와 대학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 총장은 특히 “앞으로 4년 임기동안 소통, 화합, 신뢰의 바탕위에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열린경영으로 동강대학교가 세계 속의 글로벌대학으로 우뚝 서는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가 직면한 어려운 현실을 직시하고 모든 교직원과 학생들도 세계 일류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1952년에 전남 장흥에서 태어난 김 총장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석사를, 아이오와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1년 5월부터 강원대학교 서무과장을 시작으로 교육부 사무관과 과장, 국장을 거쳐 대학사무국장, 전남도교육청 부교육감, 교원소청심사위원회위원장, 서울대학교병원 감사 등을 역임했다.

김 총장의 임기는 8월 1일부터 4년이다. 이날 취임식에는 학교법인후성학원 이민숙 이사장을 비롯해 김응권 전 교육과학기술부 차관, 김필식 동신대 총장, 노진영 전 목포대 총장, 최수태 송원대 총장, 장기원 국제대 총장, 김은섭 대경대 총장, 정영선 혜천대 총장, 조호권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등 교육계, 정계, 언론계, 재계 내외귀빈과 학생 등 350여명이 참석해 김 총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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