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안양면 모령리 일대 간척농지 125ha는 상습 침수지역으로 장마와 집중호우에 매우 취약해 해마다 농민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올해도 지난 5월27일부터 이틀간 276mm의 집중호우로 어린모가 물속에 잠겨 일부 모내기를 다시 하는 등 침수피해가 발생 했다. 이 지역 출신 황주홍 국회의원이 주민들의 건의를 받고 침수농경지 대책 수립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5일 오전 모령지구 간척농지 현장을 방문한 황의원은 한국농어촌공사 장흥지사장 및 주민들로 부터 침수실태와 함께 대책을 보고 받고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와 협의하여 2014년 배수개선사업 신규지구 확정을 위해 총력을 경주하기로 했다. 장거평 지사장은 그동안 침수피해 현황과 함께 배수개선사업 추진 경위를 설명하였고, 안양면 삼교이장단 자치회장을 맡고 있는 주양호씨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배수펌프장을 시설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 했다.

저작권자 © 장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