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박인숙)은 7월 8일 장흥공공도서관(관장 정성미)주관으로 실시하고 있는 학교도서관 지원인력 양성과정 수강생을 대상으로 해남 지역의 문인을 중심으로 문학 체험과 지역 인적 지원 활성화를 위한 문학 답사를 실시했다.

이번 답사는 교육장을 비롯하여 35명의 수강생이 참여하여 녹우당, 고정희 생가, 김남주 생가, 미황사 등을 돌아봤으며, 특히 시인 이대흠(천관문학관장)씨가 1일 문화해설사로 동행하여 수강생들과 문학 답사를 통해 시 창작 활동을 전개하여 문학 답사의 질적 수준을 제고시켰다.

1일 문화해설사로 참가한 이대흠 시인은 “시를 짓는 창작작업은 사실 복잡한 것이 아니라 사물을 깊이 관찰하고 그 대상에 집중하면 좋은 시가 나온다.”라며 참가자가 지은 짧은 글을 시로 교정해 주는 열정을 보여 주었다.

문학 답사에 참가했던 한 수강생은 “비록 짧은 시간 동안 이루어진 답사였지만 시와 함께 문학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특히 해남이 민중문학의 본고장이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며 문학 기행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장흥공공도서관원을 위하여 지역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적 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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