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유통학회와 전국상인연합회, 장흥군청이 주관하고 (사)중소기업혁신전략연구소와 장흥토요시장 상인회가 주관한 정남진 장흥토요시장 컨벤션이 ‘창조경제 전통시장 활성화 모델’이라는 주제로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일정으로 장흥군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전국의 전통시장상인연합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문제해결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 전제한 후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므로 시장 상인들의 상인정신 함양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지원청에서는 전통시장의 고객만족을 위한 제도적인 방안 강구와 온누리상품권 등 정보와 유통부분 등에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이후 주제발표에 나선 토요시장상인회 김유성사무국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와 상인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정남진토요시장의 성공이 있기까지 과정을 설명하면서 대기업에 의한 대형마트와 체인점들의 입점으로 경쟁력이 약한 재래시장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경쟁보다는 상생을 위해 지자체와 대형매장, 전통시장 상인들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전통시장에서는 소비자와의 소통을 위해 최고의 상품 구비, 이용의 편리성, 잔잔한 감동이 절대 필요하다면서 시장상인회가 조직을 강화하고, 중장기 조직강화, 상인연합회 기능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리고, 상인 스스로가 시장은 자신의 가치를 파는 곳이라는 각오로 개개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평생직장인 전통시장을 내 자식과 후배들에게 당당하게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둘째날, 개장 8주년을 맞은 정남진토요시장을 탐방한 후 창조경제 모델 선포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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