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을 위해 남모르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포터즈봉사단(단장 이병회)은 부산면 호계리의 독거노인댁 지붕개량을 해주어 주위의 칭송을 받고 있다.

부산면(면장 이재희)은 호계리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는 김한* 어르신댁이 너무 허술하여 비가 새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으나 자녀들이 있어 행정적인 지원이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던 중 서포터즈봉사단에 협조를 의뢰하였다.

지난 2004년 결성된 서포터즈봉사단은 30명의 회원들이 회비와 특별성금을 모아 그동안 독자적으로 주택개량사업은 물론 주거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었기에 이번 지붕개량사업도 흔쾌히 착수하게 되었다고 한다.

지난 28일부터 3일동안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로 총사업비 550여만이 소요된 이번 지붕개량사업을 마친 이병회단장은 “말없이 참여하고 협조해준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면서도 봉사활동을 펼칠곳은 참으로 많은데 예산과 여건 때문에 항상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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