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가고 싶어요”
이번 행복한 나들이에 참가한 조손가정 K양(10세. 초등2년)의 말이다.

K양은 약3년 전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나이지리아 국적)마저 친권을 포기하여 본국으로 되돌아가 현재는 나이든 할머니(79세) 밑에서 자라고 있는 아동이다.

지난 6월 7일 장흥경찰서와 경찰발전위원회(협력단체)는 장애여성 및 조손가정 12명과 함께 순천국제정원박람회장에 행복한 나들이를 다녀왔다.

장애여성에게는 주로 집안에서만 생활하고 있어 문화접촉의 기회를 제공하고, 조손가정 아동에게는 어려운 현실에 굴하지 않고 당당하고 떳떳하게 자신의 삶을 이끌어가는 동기부여를 위해 문화탐방을 계획하게 되었다.

장흥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으로 소외감을 해소하여 국민행복시대에 기여하고 특히 장애여성 및 아동 성폭력 예방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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