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계사년(癸巳年) 뱀띠 해가 밝았습니다.

장흥군민, 출향인 여러분 그리고 애독자 여러분!

새로운 뜻을 펼쳐 나갈 계사년(癸巳年)이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고, 소망하시는 바 모두 이루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변화의 시대입니다.
또 계사년(癸巳年)은 뱀의 해입니다. 뱀은 늘 허물을 벗으며 새로와지고 성숙합니다.
변화의 시기에는 무엇보다 본연의 자세를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뿌리가 튼튼해야 가지가 무성하다는, 근고지영(根固枝榮)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장흥군민 여러분과 애독자 여러분께서 올 한 해 우리 모두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가운데 더욱 성숙하시고 보람찬 해로 큰 결실 맺기를 기원드립니다.

지난 한 해 우리 장흥군민은, 우리의 정남진 장흥의 희망찬 미래를 꿈꾸며, 맡은 바 업무에 대한 열정으로 온몸을 불사르듯 최선을 다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우리 군민이 무척 자랑스럽습니다.

또 본지도 그동안 지역정론의 파수꾼으로서, 새로운 언론문화의 가치를 창출하는 주역으로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을 흘려 왔습니다. 이처럼 지난 한 해 우리 모두는 최선을 다했고, 우리는 새해를 맞아 발전하는 장흥이라는 더 큰 희망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새해 들어 국내외 정세와 국내 경제는 경고음을 발동하고 있습니다. 이를 테면 2013년은 지난 수년간 지속된 유럽재정 위기와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국내외 시장환경은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농어촌의 경기 침체는 가속화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장흥군민은 그 어떤 위기와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불굴의 도전정신과 열정으로 이를 극복하며, 눈부신 성과를 이루어 온 저력이 있습니다. 지난 10여년 전만해도 대형 관광버스 한 대 찾아오지 않던 우리 지역에 몇년 전부터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지난 2008년, 2009년. 2010년 3년 동안 전남에서 유일하게 7백만 명이 장흥을 찾는, 명실상부 장흥이 남도 관광 1번지로 도약한 것이 그 단적인 예라 할 것입니다.

금년 한해, 우리 모두, 내적이고 질적인 성장을 통해 내실을 더욱 다지고 미래를 위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여, 오래 발전하는 정남진 장흥의 굳건한 토대를 구축하는 한 해가 되어지길 바랍니다.

또 장흥군은 농어촌경제 및 지역경제 위기를 지역발전의 좋은 기회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전 군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나가길 기대합니다.

본지도 올해는 21주년을 맞이합니다. 이제 제대로 성년이 된 것입니다, 성년이 된 이력과 역사를 살려, 건강한 지역 정론지로서 사명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군민과 독자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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