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대한민국 정남진 물축제에서 치러진 읍면 뗏목타기 경연대회가 지난 7월 28일부터 7월 31일까지 나흘간 탐진강변 고무보에서 10개 읍ㆍ면 선수와 관람객 등 1만명이 응집한 가운데 성료됐다.

‘물과 숲 그리고 休’ 주제로 열린 이번 정남진 물 축제는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리는 탐진강에서 과거에 주민생활 수단이자 운반수단 이었던 뗏목을 소재로 읍ㆍ면간 열띤 뗏목 경연대회를 펼쳐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4일간 펼쳐진 이번 뗏목 경연대회 결과 ▶남자부에서 1위 용산면, 2위 관산읍, 3위 안양면이 차지했으며 ▶여자부 1위 장평면, 2위 회진면, 3위 유치면이 차지하였다.

경연대회와 더불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볼거리 상에는 1위에유치면, 2위에 용산면이 차지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 것으로 평가받았다.

참가읍면들은 각각 특색있는 복장ㆍ소품, 다양한 지역 깃발 등을 연출하여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였으며, 특히 회진면에서는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회진포구에서 백의종군한 정신을 기리고자 수군 복장으로 참여, 장엄함을 드러냈더. 또 용산면은 옛날 원시인복을 입고와 대회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고, 유치면은 가발과 바지에 엉덩이 모양을 덧대어 입고 경기를 펼침으로써 관광객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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