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박인숙)은 지난 5월 15일 농번기가 시작되기 직전이라 바쁜 학부모들을 배려하여 저녁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용산농협여성문화센터에서 용산초, 용산중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장흥학부모 아카데미’를 개최하였다.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연수는 학부모들의 자발적 요청으로 소규모화 되어가는 농촌지역학교의 한계를 극복하고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동네가 나선다’는 취지에서 초ㆍ중학교 학부모와 용산면에 사는 지역민까지 함께 하는 학부모 연수여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박인숙 교육장은 "실력 향상의 최상의 방법은 스스로 배움에 재미를 느끼고 학습하는 ‘자기주도학습’이며, 학습을 자기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학생은 자신의 삶도 스스로 개척할 수 있다." 고 하였으며 배우는 것이 즐거운 학생을 만드는 것이며 공부하는 목적을 가지는 학생을 만드는 것은 자녀교육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포인트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장흥교육지원청이 추진하고 있는 '무지개교육 특구' 사업에 대하여 그 필요성과 실천방법에 대하여 안내하고 학부모와 지역민이 학교교육에 주체로 적극적으로 나설 때만이 그러한 사업이 성과를 거둘 수 있고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교육이 좋아서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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