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頭南下結祥邦 백두대간 남으로 뻗어내려 복된 땅을 이룬 곳

獅帝左龍右汭江 제암 사자산 좌청룡에 예양강을 우측에 꼈네

千萬佛巖牛角似 천만년 버텨온 부처님 바위는 황소 뿔도 같고

悠然稜線背牛尨 유연하게 흘러 친 산등성이는 소의 등허리라

牛山峯上月明舞 황소산 봉우리 위에서 밝은 달은 춤추어들고

獨谷涯邊風來窓 독곡 강변의 맑은 바람은 내 창가로 달려오네

閑讀書寫看億佛 한가히 책 읽고 글씨도 쓰다 미륵바위를 보며

世人和樂祝?腔 세상 사람들 화락을 비는 노래를 읊조린다네

※獅帝는 장흥의 獅子山 帝巖山

※汭江은 장흥읍 시가지 중심을 흐르는 汭陽江

※獨谷은 汭陽江 犢失沼 옆에 있다. 秋江 先生의 낚시일화로 유명한 곳이다.
平起式 江韻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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