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박인숙)은 지난 3월 22일,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원 및 학부모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365일,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 했다.

이날 행사에서 장흥경찰서, 장흥군청, 교육지원청 및 교직원, 학부모, 기타 유관기관 등이 함께 참석,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공동대책 방안을 강구하고 공동대응에 관한 협의했다.

이날 설명회는 ‘학교폭력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의 저자를 초청, 지역공동체 차원의 학교폭력 예방 대책 에 대한 강의를 듣고 이에 관한 각 기관장들의 발표를 듣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박인숙 교육장은 “유관기관이 발벋고 나서 공동으로 학교폭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려고 하는 노력이 고맙다”면서 “특히 학부모들이 먼저 자녀 인성교육에 대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고 학교 교원들에게는 “우리 교육지원청의 역점사업인 배려와 나눔 교육과 연계하여 학교폭력 제로와를 위해 꾸준히 지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는 “매스컴 등에서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오늘 설명회를 통해서 그 정도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게 되었다”면서 “내 자식이 소중하면 다른 아이들도 소중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말했다. 또 장흥중학교의 한 교원은 “이렇게 여러 유관기관들이 힘을 모아 학교폭력을 뿌리 뽑으려는 노력을 꾸준히 기울인다면 머지 않아 학교가 안전하고 행복한 배움터가 될 것이다”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장흥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학년 초에 Apple day, 사랑의 돼지 키우기, 1기관 자매결연 맺기 등의 계획을 수립하여 실천하고 있고, 특히 1인 1기부계좌 갖기 운동 등을 펼쳐서 전체 교직원의 50%가 넘는 참여율을 기록하여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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