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기업인협의회 총회가 지난3월19일 10시30분 장흥군민 회관 소회의실에서 있었다.
이번총회는 회원들 과 군수의 대화도 있어 이명흠군수도 참석하여 기업인들과 대화를 나누는 자리였다.

기업인협의회는 지난 1997년 12월 김영채(청양영농조합)씨 등 24명으로 발기, 2009년 임시총회를 개최하여 임원진을 재구성하였다. 회장 선옥규(청계영농조합법인)을 비롯, 부회장 3명(김동국장흥병원장, 임병덕(푸른레미콘 대표), 윤병재(HOC바이오텍 대표), 총무 백홍동장평농공단지 협회장과 이사들은 지역을 안배하여 12명으로 선정, 재출범했으며, 현재 110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장흥군의 대표 기업인 협의회로 성장해 왔다.

이날 이명흠 장흥군수는 “기업이 잘 되어야 사람이 모이고 지역경제도 산다”고 강조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이 자금, 판매(유통), 인력문제 등에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줄이고자 기업지원과를 별도로 신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용기를 잃지 말고 지역경제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선옥규 회장은 “우리 기업인 협의회는 1997년에 30여명의 회원으로 창립하여 오늘날 110여개 업체가 동참하고 있는 우리군의 대표적인 경제협력 조직으로서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면서 “경기 침체에 따른 위축으로 매우 어려운 실정에도 불구하고 현업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관내 불우한 이웃을 위하여 2011년 구정에 기업인협의회 임원님들께서 1천만원을 모금하여 장흥군에 전달하였고, 2012년 구정에도 오백만원 이상의 물품을 모금하여 불우이웃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선 회장은 이어 “우리 군의 모든 기업인들이 대립과 경쟁이 아닌 화합과 정보 교류의 장을 만들어 우리 장흥군이 ‘기업하기 좋은 고장’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는 직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자신감을 갖고 지혜와 열정을 모아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원종오리협회 이창호 회장이 신규회원으로 가입, 운영자금으로 5백만원을 희사하여 협의회에 힘을 실어 주는 미담사례가 있었으며, 신규 가입한 12명 회원들도 함께 하여 있어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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