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장흥군협의회(회원 20명)가 지난 2월 3일, 1박2일 일정으로 자매결연을 한 민주평통 부산남구협의회를 방문했다.

지난 2011년 1월 28일, 장흥군장흥협의회가 부산 남구협의회를 방문하여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이해와 친목을 도모하고, 남북평화통일운동을 위한 양 지역간 교류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결의한 바 있었다.

이후 4개월이 지난 지난해 4월 13일, 부산 남구협의회가 1박 2일 일정으로 장흥군협의회를 답방, 장흥군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우드랜드, 토요시장, 장흥댐을 견학하고 돌아갔다.

2011년 들어 이번 장흥군협의회의 첫 부산 남구협의회 방문은 양자간 3회째 상견례의 모임.
이날 부산 남구협의회와 장흥군협의회는 부산 남구보건소 대강당에서 오후 4시부터 ‘2012 평화통일홍보강연 및 자매결연 장흥군협의회 초청모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홍종남구협의회장의 인사에 이어 부산지역협의회 김태원 부의장의 격려사,새누리당 김무성의원, 김정훈의원 이종철 남구청장의 축사, 박업두 장흥 협의회장 인사의 말 등에 이어 양자간 선물교환, 다문화가정에 대한 성품 전달 등으로 제1부 행사가 진행됐고, 제2부 행사에서는 ‘당신의 이름은 대한민국입니다’ 주제의 동영상 시청과 강철환(북한전략센터 대표)의 ‘북한의 실상과 한반도 통일‘이라는 주제의 강연이 있었다.

이날 이홍종남구협의회장은 인사의 말에서 “먼 길을 달려온 박업두회장 이하 장흥군협의회자문위원 여러분을 환영한다”고 말하고 “이번 행사가 영호남의 화합을 넘어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을 닦는 중요한 행사로서 승화되기를 바라고, 부산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업두 회장은 “올해는 4월 총선과 12월 대선 등 양대선거가 치러지면서 자칫 사회적 혼란과 국민적 갈등이 야기될 수도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국민적 화해, 화합운동이 요구되는 때”라고 말하고 “그러므로 어느 때보다 민족 화합, 동서간의 화합을 넘어 남북간 평화와 화합에도 앞장서야 하는 우리 민주평통자문위원회는 더욱 큰 책임감 사명감이 요구되는 때이고, 이러한 중차대한 시기에 이곳 부산 남구에서 저희 영호남의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여 친교와 화해를 다짐하고 민족 화합, 남국 평화통일운동의 기운을 모으는 일은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라면서 “오늘을 계기로 장흥군협의회와 남구협의간에 친교가 더욱 돈독해지고 화합과 교류운동이 더욱 증진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자매결연 및 안보강연이 있은 후 만찬장으로 자리를 옮긴 양자 협의회회원 50여명은 광안리 부산횟집에서 만찬을 함께 하며 우의와 친교를 다졌다.

또 장흥협의회는 부경대학 미래관 비스타 호텔에서 1박을 한 후 UN기념공원과 누리마루 APEC하우스를 방문, 견학한 후 초원복집에서 오찬을 한 후 귀가 길에 올랐다.
이번 남구협의회 방문에는 이상영 남구협의회 자문위원(전 재부장흥군향우회장)을 비롯 이은석 전 재부향우회장, 김성부 현 재부향우회장 등이 함께 자리를 했다.

특히 이상영 위원은 4일 장흥협의회에 오찬을 제공했으며, 이은석 전 회장은 장흥협의회에 금일봉을 전달, 장흥인으로서 훈훈한 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저작권자 © 장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