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길도)은 지난 1월 27일, 장흥청소년수련관을 비롯한 장흥 관내 10개 기관(단체) 및 개인과 교육기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2009 개정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창의적 체험활동과 금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주5일 수업제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이번 협약식에는 장흥청소년수련관, 장흥생활체육회, 장흥환경운동연합, 장흥편백사업단, 행복한 토기장이, 다예촌, 김석중(소설가), 김종민(시인), 김인옥(포크아트), 박혜경(지승공계) 등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관(단체) 및 개인들은 그 동안 창의적 체험활동 및 방과후 학교 담당교사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수요자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한 결과로 체육, 예술, 문학, 공예 등의 분야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업무협약(MOU)에 참여한 김종민씨(시인)는 “그 동안의 활동 경험에서 볼 때, 교육기부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기부자나 참여자가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재능과 관심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와 멘티 관계를 형성, 지속적으로 지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길도 교육장은 “우리 장흥 아이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우리 가족처럼 소중히 생각하고, 그들이 지역민의 축복 속에 도움과 지도를 받아 지역의 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지역민 모두가 나서야 한다”며 참여해준 기관(단체)과 개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 발굴을 통해 글로벌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창의·인성을 겸비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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