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장흥군협의회(회장 박업두)는 ‘2011년 자문위원 안보 견학 연수’로 지난 8월 29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울릉도-독도 탐방을 실시했다.

당초 2011년 자문위원 안보 견학연수로 통일전망대등 휴전선-새해안을 경유하며 서해 애기봉전망대- 제2,3땅굴 등의 답사가 예정이었으나, 답사지의 수해등의 피해가 많아 울릉도- 독도 답사로 변경, 독도 답사로 실시됐다.

이번 안보연수에는 도-군의원등이 빠진 가운데, 32명의 자문위원들이 참가했다.

이번 연수는 29일 오후 3시에 장흥을 출발, 경북 백암온천에서 석식과 일박을 한 후, 포항시에서 썬플라워를 타고 울릉도에 도착, 중식을 한후 오후 2시에 독도를 탐방한 후 다시 울릉도를 경유 울릉도에서 1박과 울릉도 관광을 한 후 귀향하는 일정이었다.

연수회 2일째인 30일은 모처럼 날씨가 쾌청, 울릉도 까지의 뱃길도 편안했고, 독도 탐방도 어렵지 않게 독도 접안이 이루어지며 독도의 땅을 직접 밟을 수 있었다.

울릉도-독도 뱃길에서 독도 접안은 10일에 3,4일만 가능할 정도로, 독도 주변의 파도와 날씨 등 기후조건이 좋지 않아 독도주위만 돌아보고 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장흥 민주평통의 독도연수는 독도접안이 이루어져 무사히 독도 탐방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

위공한씨는 "장흥에서도 더러 독도 탐방을 한 사람들 중에 높은 파고 때문에 배안에서 만 독도를 눈으로 구경하고만 왔다고 하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우리는 다행이 독도를 밟아 여간 다행이 아닐 수 없었다”고 말하고 “독도 탐방 후 울릉도 연안에서 밤늦도록 울릉도 오징어 회에 술을 기울이고 담소하는 등 모처럼 뜻깊은 낭만에 젖을 수 있는 시간이 좋았다”고 회고했다.

박업두 회장은 “이번 장흥 민주평통의 안보연수는 하늘이 도와 그 어렵다는 독도 땅을 직접 밟아볼 수 있었다”면서 “이번 독도 탐방을 계기로 자문위원이 솔선 국가안보 의식을 다져, 민주평통이 추구하는 평화통일과 국민화합운동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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