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해안선 자전거 대행진'이 지난 11일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흥 회진항 해안선 코스 22km (회진항~사금어촌체험마을~회진항, )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전국 최초로 치러진 ‘아름다운 해안선 자전거 대행진’은 어촌체험관광과 연계하여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어촌어항협회에서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 자전거사랑연합회외 13개 자전거 체험단 1천100여명 등 3천여명이 참석하였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저탄소 녹색성장의 정부정책기조에 발맞춤과 동시에 도시민들이 어촌의 독특한 문화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어촌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체험객 유치로 인한 어촌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으며, 제1회 해안선 자전거 대행진 장소로 산과 들과 바다가 잘 어우러진 건강 휴양촌 정남진 장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행진 참가자들은 해안선 22km를 자전거로 달리며 정남진 장흥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직접 느낄 수 있었으며, 지역특산물로 이루어진 ‘어부도시락’을 맛 보았고, 전통 어업방식인 개막이체험에 참여해 직접 물고기를 잡아 즉석에서 회를 시식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하였다.

또한 무산김, 키조개, 매생이, 꼬시래기, 쇠미역 등 장흥군의 지역특산 수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었으며, 완주자 전원은 완주기념품을 증정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지역 어촌 활성화 및 우리지역 수산물 소비 촉진 효과 등 정남진 장흥을 알리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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