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청소년 탐진 백일장 및 어울마당 행사가 지난 9일 강진군 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지역의 미래이며 발전동력이 될 청소년들의 문학적 소양을 개발하고 풍부한 정서함양을 위해 광주지방검찰청 장흥지청(지청장 황의수)과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장흥ㆍ강진지역협의회(회장 오선옥)가 주최한 백일장대회에 양 지역의 초ㆍ중ㆍ고 학생들이 적극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오선옥협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역발전과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면서 제2의 이청준, 송기숙, 한승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의수지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청소년들에게는 진학과 직업에 대한 진로의 선택도 매우 중요하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며, 인생을 걸 수 있을만큼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릴 수 있는것을 선택하는 열정과 용기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또한 지금 다소 잘못되었다고 낙담하지 말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며 자연과 하나되는 여유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탐진장학회(1998년 설립, 이사장 김한진)에서는 김정하(조선대 4년)학생외 9명의 대학생들에게 각각 13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임재연(장흥고 3년)학생외 29명에게 각각 4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총 2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도 하였다.

청소년 탐진백일장대회에서는 ‘탐진강’, ‘가족’, ‘우리들이 꿈 꾸는 세상’이란 공동주제로 참가학생들의 운문과 산문부문의 작품이 접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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