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길도)은 지난 2월 9일부터 10일까지, 초등학교 전교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6학년 교과서 활용연수와 2011학년도 장흥교육의 기본방향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교육장은 2011학년도 장흥교육의 기본방향을 설명하면서 장흥교육가족 모두가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창의적 인간 육성’이라는 같은 꿈을 꾸며 열정을 쏟아 줄 것을 호소하였고, 특히 금년에 역점사업으로 선정한 ‘배려와 나눔의 교육’을 활성화’하여 바른 심성, 고운 심성을 갖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하였다.

이어서 아프리카 수단의 오지 톤즈에서 나눔과 봉사, 희생정신을 몸소 실천하다 돌아가신 고 이태석 신부의 일대기를 그린 ‘울지마 톤즈’를 감상하였다. 1시간여 상영되는 동안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많은 교사들이 눈물을 훔치며 감상하였는데 진정한 배려와 나눔이 무엇인지, 인생을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하는지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한 교사는 ‘인간이 인간에게 꽃이 될 수 있다는 사례를 보았다며 우리도 교육자로서 우리 제자들에게 나만의 향기를 영원히 간직할 수 있도록 사랑으로 보듬고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였다.


앞으로 장흥교육지원청에서는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여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고 봉사하는 사랑의 공동체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과 모든 학교에서는 지역사회 복지 시설과 결연을 맺어 봉사체험 활동하기, 우리청 직원과 학교 교직원들은 1인 1기부계좌 갖기, 학생들은 사랑의 돼지를 키우게 하여, 남을 돕고 봉사하는 체험을 통해 보람과 기쁨을 느끼게 하여 나눔과 봉사가 생활화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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