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은 지고지대한 공부자님의 종지로 인간이 가장 존귀하다는 인본주의에 의한 윤리도덕관의 만고불변의 정도의 사상을 근간으로 성균관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교유기관이었다.

불교나 천주교, 기독교에 비해 교세가 미약해도 대표적 종단으로 성균관의 위상이 흔들리지 않은 것은 유교사상에 입각 그동안 성균관 유생과 각 고을 향교유림이 주축이 되어 전통사상 교육의 메카로서 이와 같은 역할을 다른 종단은 결코 대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동안 성균관과 향교가 주축이 되어 인륜을 밝히고 순화교육 성장 발전 해오고 국가사회에 공헌해 왔다.

이 고장에서도 석학거유가 많이 배출 전통문화가 꽃피웠던 유서 깊은 문림의 고장이요 국란이 있을 때 의연이 일어나 불의에 항거하여 민족정기를 드높인 의향으로서 선대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본산이 장흥향교이다.

장흥향교는 창건 이래 설립목적에 어긋남이 없이 건전한 운영으로 인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으뜸가는 맥을 이어왔으며 장흥유도회도 창립과 동시 향교와 일원화 되어 상호 보완관계를 유지하면서 발전을 거듭 4천여회원과 근래에는 여성회원까지 확대영입 방대한 조직으로 회원 상호간 돈목과 상부상조에 심혈을 기우려 사회적으로 선망의 대상이 되어 왔기에 유도회원은 이에 보람과 긍지를 갖고 향교에 입문하고자 각 고을에서 수년간 각고의 노력 끝에 입문 향교 장의라는 임무를 맡고 활동함으로써 비로소 유도회원다운 보람을 느끼게 되고 향교의 위상을 드 높여왔다.

이와 같은 힘을 바탕으로 장흥유림의 상징적이고 후예의 충효사상고취를 위한 전당인 회관 건립에 착수 96년에 충효사적보존연구원(일명 유림회관)을 완공 자랑스럽게 출범하려는 시점에 건립에 따른 불미스러운 혹설이 대두되기 시작, 논란이 무성 법정투쟁에 까지 이르게 되었고 사회적으로 일파만파로 퍼져 빈축을 사게 되어 장흥유림의 위상이 한순간에 추락 지금까지 옥석을 가리지 못한 체 웅장한 전당은 고귀한 유림의 혼은 간데없고 건물은 제구실을 못하고 오고 가는 사람들의 시선으로부터 우리유림사회의 불신과 선대에 까지 욕되게 하고 휘청거리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유림사회의 문제는 지역사회에 악영향을 끼치는 큰 사회적인 문제입니다.
그는 윤리도덕을 외면하는 오늘의 세태 하에 군민에게 새로운 기풍을 진작교화운동에 힘을 기우려 군민의 심신 속에 민족적 도의정신을 앙양케함은 그래도 그 고장의 유림의 근간이 되고 책무라고 생각할 때 우리 유교인들은 우리의 조국을 위하여 또한 지역사회를 위하여 무엇을 할 것인가를 심각하게 생각해 볼 때인 것 같습니다.

이제라도 우리유도회원 모두는 한순간에 사회적으로 매몰된 지금의 어려움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우리 모두 강 건너 불구경식으로 누가 해결하여 주겠지 하고 안이하게 생각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스스로 주인의식을 갖고 나 자신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무관심 하지는 않았는지 자성하여 원로 어르신을 중심으로 대의원께서 지혜로운 해법을 찾아 실추된 유림사회의 명예회복과 정상적인 운영으로 고령화 사회에서 공부자님의 가르침대로 나라는 덕으로 백성은 인으로 살아야 한다는 교훈을 노년세대에게 선도적 역할을 하여야 할 묘책은 없는 것인지? 또한 관계기관을 비롯하여 군민에게 신뢰회복과 관심과 성원 하에 작금의 추락된 도덕사회의 등불이 되는 전당으로 복원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할 뿐이다.

지금 우리사회는 농경사회에서 일본의 수탈과 6.25폐허위에 세계에서 가장 빈국으로 굶주림을 밥 먹듯 하던 때에 수명이 60세 넘기기가 어려웠던 시절 오늘의 노년세대가 오로지 자식 위해 희생해 왔기에 그 힘으로 2010년 현재 세계상위 20개국의 정상들이 모이는 회의에 의장국으로 발전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산업화 과정에서 과학문명의 발달 경제성장으로 식생활개선 의술의 발달 등으로 평균 수명이 80세를 넘게 되어 고령화 사회로 진입 어떻게 생각하면 지금의 노년세대가 행복한 세대라고 하겠으나 당시 자신의 노후대책이란 생각지도 못하였고 서양문물의 무분별한 유입과 핵가족시대로 급변 우리의 아름다운 경로효친의 전통사상은 간데없고 만물의 영장이란 인간이 금수보다 못하는 생각지도 못하는 일들이 날마다 일어나 우리사회를 어둡게 하고 있고 노년세대가 행복하다기보다 국가에 큰 짐이 되고 노인성자살예방이란 신종어가 떠돌고 있는 이때에 우리 노년세대 어르신 스스로도 과거 가부장제도의 시기에 큰소리치고 대접받기만 원하는 시대에서 급변하는 21세기에 걸맞은 생각으로 바뀌어 사회봉사와 자립자활의 시대감각으로 수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종교 활동이 쉽지 않은 사회주의 체제하의 중국에서 조차 세계 3대 성현의 공부자님의 가르침이 옳다고 급속도로 붐이 일어나고 있고 세계인들이 유고 문화와 유교사상을 필요로 하고 배우려고 합니다.

우리유림은 오늘의 현실을 직시 유림이 중심이 되어 고령화 사회에 바람직스러운 어르신들의 교육과 전도를 자라나는 후예들이 공교육에서 중요시 하지 않은 도덕과 예절교육을 군민 교회 교육 사업으로 전개하였으면 어떨까? 생각게 한다.

향후 20~30년 후면 평균수명이 100세가 넘는다고 예언하고 있으니 이와 같은 초 고령화 사회에서 황금만능주의로 변모 되어가는 국가의 윤리도덕관이 확립되고 아름다운 미풍양속의 동양문화의 복원에 거울이 우리 유림이 중심세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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