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 군의원으로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네거티브 선거 전략의 최대 피해자기 되며, 당초 ‘당선 1순위’라는 예상과 달리 아깝게 패했던 박종화 씨가 이번 6.2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아 ‘가’선거구 기초의회 의원선거에 도전한다.

박종화 씨는 제4대 군의원 시절, 발로 뛰는 성실성과 각종 사회활동에서 체득한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 못지않게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모범적인 의원’으로 평가받았다.

■‘행동으로 실천하는 군의원상’ 보여줄 터

의원재선 도전의 석패를 ‘부덕의 소치’ 여기며 ‘피 눈물’을 감추었던 그의 그로부터의 4년. 切齒腐心(절치부심), 臥薪嘗膽(와신상담)의 시간을 보내며, 제18대 국회의원 유선호 후보 선거본부장, 민주당 장흥ㆍ강진ㆍ영암지역위원회 운영위원, 장흥연락소장 등 민주당 핵심적 당료를 역임하며 열정적으로 활동해 오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아, 장흥군 의회 재선의원으로 도전한다.

그의 군의원으로서 출마의 소견은 “풍부한 경험과 지혜, 넘치는 열정으로 서민들의 중심적인 역할” “오로지 군민을 위해 ‘발로 뛰는 일꾼’ ‘행동으로 실천하는 군의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는 포부며, 의지다.

그의 말처럼 그의 강점은, 여전히 나이들었음에도 젊은이들 못지않은 왕성한 활동력이다. 거기에 반평생을 지역을 위해 봉사해 왔던 ‘빛난 봉사적 인생’의 다채로운 삶의 경험에, 군의원으로서 경험했던 4년 의정 경험도 더해진, 여전히 열정적인 인물로서 위상이다. 풍부한 경험, 관록 여기에 여전히 청년정신으로 무장되어 있는 ‘이상’과 ‘열정’이 그의 무기인 셈이다.

특히 그의 열정적인 의지는 “인생의 마지막을 더는 후회없이 지역민을 위해 지역의 발전을 위해 한 점 사심 없이 내 몸 불사르듯 ‘아름답게 승화’하겠다”는 의지에 다름아니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유선호 국회의원도 “항상 민주당을 믿고 성원해주고 지역발전을 위해 애써왔다”면서 “때로는 20세 청년보다 70세의 연륜과 더불어 가슴 속에는 청춘과 열정이 살아 있어 희망의 물결을 붙잡는 한, 80세라도 인간은 청춘일 수 있으며 박종화 씨야말로 그런 인물로 우리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대표적인 사람이 아닐까 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군민의 진정한 일꾼으로서 최선 다하겠다”

“저는 시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태어나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교육혜택을 받지 못했지만 여러가지 경로를 통해 독학으로 자기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최종적으로 1985년도에 전남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수료하였습니다.

40여년 동안 체육계에 몸담아 왔고 특히 두 번의 군 체육회 상임부회장(11년) 연임시는 체육기금조성(체욱기금 4억원)과 후배양성에 힘써왔으며, 장흥군재향군인회장 연임(9년) 동안은 어려운 중고학생들에게 사비로 장학금 지급하고 학교ㆍ군부대 등 취약시설을 적극 지원하는 등 지역봉사에 헌신했고, 그 결과 5년연속 광주전남재향군인회 최우수지회로 평가받으며 대통령 표창과 장흥군민의 상등 각계로부터 십수회의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또 장흥읍 번영회을 창설하고 초대회장을 맡아 ‘장흥읍민의 날’을 재정, 선포하여 읍민의 화합과 결집을 도모하는 등 항상 정직과 소신으로 공익을 먼저 생각하는 삶을 살아왔다고 자부합니다.

읍민이 붙여준 ‘탱크’라는 닉네임은, 추진력을 인정해주는 말로, 때론 큰 목소리 때문에 오해와 강한 인상으로 불이익을 보기도 했지만 늘 사심 없는 성격으로 단체나 큰 조직을 이끌어 가는 데는 오히려 장점이 되기도 했습니다.

2002년 4년간 현장을 위주로 하는 의정활동으로 주민들과의 신뢰구축과 솔선수범하는 일꾼으로 확실한 검증을 받았습니다. 무엇을 하겠다는 약속도 중요하지만, 봉사나 공익이나 이러한 말들은 행동으로 훈련되어 생활화되지 않으면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하고자 하는 일은 타고난 성격과 더불어 봉사로 훈련된 경험과 지혜를 가지고, 군민의 진정한 일꾼으로서 열심히 일하고자 하는 마음뿐입니다.”
이제 군의원 후보로서 공약을 들어보자.

■박 후보의 공약-“인생을 의회에서 헌신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시길”

“사실, 군의원이 무슨 큰 사업을 벌리겠다, 하는 따위의 공약은 부질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군민을 대표한 의원으로서 이런저런 사업이나 주민편의, 주민의 이익을 위한 일에 대해 나름대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이를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첫째, 농업ㆍ농촌의 활력을 위해 친환경농업 경쟁력 제고사업을 비롯해 도농간자매결연 및 농산물 판매, 고품질 및 고소득 틈새농산물 생산, 유기축산업등에 괸심을 가지고 추진할 생각입니다.

둘째, 사회 복지사업과 관련, 사회복지시설 확충 및 복지사업지원 확대, 노인교실의 효율적인 프로그램 개발 운영(정남진농협과 연대), 노인 여가선용을 위한 각 읍면 별 게이트볼장 조성, 여성봉사단체 활동지원 강화 등에 큰 관심을 가지고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문화관광사업 육성 분야에서 장흥읍-장흥댐권 문화관광 홍보책자 발간등 홍보사업을 비롯해, 탐진강변과 토요시장을 연계한 주민소득 증대를 위한 관광프로그램 개발, 억불산 기슭의 청소년체력훈련장 조성, 천문과학관-농촌전통마을(평화리)-편백숲-청소년 체력훈련장-호도박물관 등 연계한 청소년관광사업, 장흥의 대표적인 ‘장흥고줄 보전관’ 조성, 유치ㆍ장평ㆍ장동ㆍ부산면의 적정지역에 산촌관광마을 조성등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제가 이번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다면, 오랫동안 봉사단체에서 활동했던 장점을 살려, 군정에선 파수꾼으로서 역할을 다하면서 주민들에게 ‘땀으로 보답하는 의원’이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또 군 행정에 대한 감시와 비판은 물론 삶의 질 향상과 발전을 위한 비전과 정책 개발, 창조적 대안을 제시하는 의정활동에 충실하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4년간 군의원으로 몸담아 왔던 경험을 살려 모든 기준과 활동을 ‘군민을 위한다’는 데 중심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칠 것입니다. 또 군민들의 모든 생활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해 나갈 것이며 각종 조례안을 발의하고 부당한 조례는 개정하겠으며, 모든 의정을 군민과 함께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그동안 계속 성원해 주었던 군민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림니다. 다시 한 번 제가 일할 수 잇는 기회를 주십시오. 제가 열과 성을 다해 저의 인생 마지막을 의정활동을 통해 불사를 수 있도록 성원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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