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군의원인 이병량(63) 씨가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군의원 재선에 도전하다.

민주당 공천을 받아 최근 기호 ‘2-나’까지 확보한 이 후보는 장흥북부 지역에서 민주당 유일 후보라는 점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그는 또 4년의 의정 경험과 연륜이 가져다 주는 관록까지 더해지고 이어 그 스스로 “북부지역의 자존심”이라고 자평하고 있을 정도여서 이 후보가 ‘강세적 후보’임에는 그리 틀리지 않는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지방선거가 성씨 등 혈연 및 지역을 탈피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갖고 있긴 하지만, 보수성향이 강한 우리 지역에서는 현실적으로 아직도 성씨 등의 지연의 기반을 무시할 수 없으며, 오히려 이번 선거에서는 그런 경향이 더욱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또 그 어느 때보다 지역적 연대가 강하게 표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선거에서 이 후보는 여러 강점을 갖고 있음에는 분명하다.

■ 제5대 군의회 의정활동 활발

이병량 후보는 제5대 군의회에서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 후보는 군정 질문 등을 통해 장평 골프장 추진, 유치자연휴양림 관리, 지방도 839공사 부진문제, 공유재산 관리실태, 보조사업 사후관리 및 민간 보조금 집행 사항, 낙후 지역의 간이상수도 개발계획, 다목적체육관 건립 문제, 농공단지활성화 문제, 태양광 발전소 건립에 따른 피해복구 대책 등등 주요 군정 현안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며 군정의 올바른 길을 제시했으며, 2009년 행정감시 시 주요현안에 대해 현장을 사전에 답사, 확인, 검증하고 특히 버섯연구소에서 농가에 미성숙된 종균을 공급,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민원(유치면 7농사)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하고 현장 확인을 통해 보상대책을 강구토록 하는 등 발로 뛰는 의정활동으로 집행부 견제 기능을 성실히 발휘하는 등 성실한 의정활동을 수행한 의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장흥군 보조금 관리조례 개정 등 군민 복리증진을 위한 조례 제ㆍ개정(3건)도 발의했습니다. 또 무엇보다 농업인이며 농협조합장 출신으로서, 농민의 대변자를 자임해왔고, 실제로 군정 질의 등을 통해 농민, 농업문제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벼 대체작목개발 및 각종 보관시설문제를 비롯해 농민 보조사업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 문제, 친환경 광역농업단지 조성사업 추가 지원, 엽연초ㆍ복분자ㆍ오디 생산 농가에 대한 지원, 농촌 일손 지원형 희망 근로사업 추진, 귀농 귀촌자의 지원 대책, 벼 생산량에 대한 지원 대책, 친환경 쌀 가공공장 조성 문제 등 농업의 각종 현안에 대해 문제 제기와 대책 촉구 등을 통해 농업ㆍ농민의 고민을 함께하고 농업의 비전을 함께 모색, 농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에 성실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제 5대 군의회에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06), 예산결산특별위원장(8회) 등 의회 요직을 두루 역임하기도 했다.

군의원 이전 이병량씨는 지역에서 농촌과 농업을 지켜온 농민의 파수군이었다. 1971년 지방공무원시험에 합격, 읍면사무소에 근무하다가 지역농협 발전에 큰 꿈을 갖고 퇴직 이후 1980년도부터 농업협동조합에 근무한다.

이후 1997년 고향 장평농협장 선거에서 출마, 지역민의 전폭적인 지지로 90% 이상 득표, 조합장에 당선되고, 4년후에는 단독으로 출마 무투표로 재선하는 영광을 입기도 한다. 조합경영 이익 창출에 노력하고 조합원들을 가족처럼 보살피면서 농산물 판매를 위해 전국을 발로 뛰며 성실하게 조합을 운영한 결과였다.

그 후 조합장으로서 역할 외에 장흥군 농협조합장 회장을 역임했고, 그리고 장흥군 복분자 영농조합을 만들어 100농가 90ha를 식재토록하여 연간 10억원의 소득을 오리는 성과를 거둬오고 있다.

지난 2006년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 공천자 중 유일하게 이병량 씨만 당선되어 제5대장흥군의회에 입성하게 되었고, 이번 6. 2 선거에서 재선의원으로 도전하고 있다.

■군의원으로서 공약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다음과 같은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민을 위해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첫째, 농업의 회생, 농촌의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북부지역의 특산품인 표고버섯 재배방법 제도 개선에 따른 지원 강화를 비롯 벼농사 생산비 지원 확대(조례 제정등), 귀농자에 대한 지원 강화, 읍면 별 또는 마을 별 특화작목 발굴 및 활성화, 각 읍면 향우회 및 도시 사회단체 등과 자매결연 확대를 통한 농특산물 판로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활기 넘치는 사회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인구 유입 방안, 출산 장려금 상향을 위한 대책(조례 제정 등), 마을 리장들의 복지정책 지원강화(조례제정 등), 다문화가정 지원 확대(조례제정 등)에 최대한의 관심을 가지고 일하겠습니다.

셋째, 교육환경 개선과 질적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초ㆍ증등학교 냉난방 시설 확대를 추진하고, 각 읍면 별 외국인 영어교사 배치, 향우회등과 연대한 가운데 각 읍면 인재육성 장학금 조성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넷째, 노인, 여성, 장애우를 위한 사업으로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하여 노인과 장애우에 대한 복지 지원을 확대하고(조례개정 등), 실버사회를 위한 노인전문휴양원(노인전문병원)설립을 추진하고, 경로당을 노인 건강센터 개조 및 관련 예산 확보, 여성단체 활동을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노인, 장애우, 여성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북부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 다할 터

“저는 장흥 북부지역의 유일한 자존심이 되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제가 무너진다면 북부지역을 대변할 의원이 없게 되는 것이나 마찬가집니다. 지난 4년, 군의원으로서 생활은 저에게는 매우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그동안 지역민들이 보내준 성원은 제게 큰 부담이고 책임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 더욱 잘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우리에겐 무슨 대단한 변화를 기대하고 허울 좋고 말뿐이 사람보다는 경륜과 관록이 풍부하며 일을 잘 할 줄 아는 사람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반평생을 농업ㆍ농촌 현장에서 농민을 위해 일했던 사람이요, 지난 4년 농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에도 충실했던 저였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2006년 7월부터 지역민을 위하여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지역민의 민원처리를 위해 군청 실과소의 담당자를 만나 해결하기 위해 애썼으며, 장평을 필두로 장동, 유치, 부산, 장흥 등 마을회관을 10회 이상 방문하며, 숱하게 지역민들과 대화하면서 지역발전에 협의하고 논의해 왔습니다.

장흥 북부지역의 유일한 자존심이 된 저를 성원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사심없이, 최선을 다해 일 할 것입니다.

저작권자 © 장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