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2지방선거 장흥군의회 의원선거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이옥주 씨(63세).
그는 지역사회에서 여성 리더의 한 사람으로, 대표적인 여성봉사인의 한 사람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특히 그녀의 봉사인으로 역할은 지역사회뿐 아니라 전남도에 이르기까지 주요 여성 리더의 위상까지 확보, 우리 지역에서는 드문 여장부요, 여성 리더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가 이제 기초의회의 문을 두드렸다.

“가정에서 마을로, 대덕읍에서 장흥군으로, 더 나아가 전라남도에 이르기까지 여성이지만 누구와도 비길 수 없을 만큼 헌신과 노력으로 누군가에게 기쁨과 희망을 안겨주고, 모든 사람들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며 40여년 간 짧지 않은 세월을 봉사의 역군으로 지역의 새롭게 변화시키고 실천하는 사회 운동가로 활동해왔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뒤에서 밀어주는 역할보다 함께 어깨를 같이하여 동행하는 지도자로서 세심한 여성의 성향을 바탕으로 지역의 발전에 생명줄이 되고자 군의회 의원에 입후보 했습니다.”
그의 간단한 출마의 변이다.

■살아온 일생, 남을 위해 봉사한 인생

이옥주 씨의 태생지는 관산읍 신동마을이다. 그리고 거주지는 대덕읍 신월 거정마을이다. 그의 봉사인생은 대덕읍에서 시작된다. 억척스럽고 강인한 그의 성정으로 그는 마을에서 새마을 부녀회장을 맡게 된다.
그때가 67년, 그의 나이 29세 때였다(92년까지 새마을 부녀회장을 역임한다).

이후 그는 81년에 대덕읍 새마을 부녀회장, 88년 장흥군 새마을 부녀회장, 94년 전라남도 새마을 부녀회장 등 농촌의 주부에서 사회봉사활동의 최고자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역할을 해내며 새마을 부녀회 운동의 선도자가 된다.

이러한 새마을 운동에서의 그의 역할은 새마을운동의 리더로서뿐만 아니라 대덕읍 의용소방대장(92), 대덕읍여성단체협의회장(86-88), 장흥군은하수로타리클럽회장(98), 장흥군푸드뱅크 대표(99), 장흥군여성단체협의회장(02), 전라남도여성단체협의회장(07), 장흥학당 부당주(09)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 리더로서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전남도 여성 리더로서 활약도 대단

“돌이켜 보면, 지난 40여년 간 지역주민의 복지 증진에 앞장서서 행동으로 실천하고, 지역주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내 자신의 육체적, 정신적인 열정을 다 바쳤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지역뿐만 아니라 전남도 새마을부녀회장, 전남도여성단체 협의회장을 맡으며 전남도 여성들을 위한 권익향상과 여성운동 활성화, 그리고 전남도 관광발전을 위한 홍보 도우미 육성 등에 투신했습니다.”

그는 전남도 새마을부녀회장 재임 때, 농촌 총각장가보내기 운동을 적극 추진했다. 농촌총각장가보내기 운동은 연 1회 3회 실시했는데, 전국에서 처녀들을 초청하여 인연을 맺어주는 형식으로 수십 쌍을 성혼시키는 성과를 거둔다.

또 지역특산품 판매운동일환으로 천일염을 전국 부녀회를 통해 판로개척에 나서기도 했다.
또 전남도 여성단체협의회장 재임 때는, 22개 시군에서 다문화가정 3천명을 초청한 가운데, 김장담그기 행사를 연1회씩 3회를 실시, 다문화가정에게 한국의 전통 음식문화를 전수케 하는 운동을 실시했으며, 전국의 간호협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전남도의 각종 우수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운동을 추진하기도 했다.

그는 또 관광전남을 위한 ‘관광 도우미’ 육성사업을 전라남도 여성단체를 대상으로 추진, 다시 찾는 전남, 아름다운 전남의 이미지 부각을 위해 6년 동안 22시군을 대상으로 홍보 도우미 육성에 주력하여 현장에서 실천하는 봉사자로 노력하기도 했다.

“지역에서의 봉사활동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기억하기로, 1985년부터 15여년 간 장흥교도소 재소자 생일잔치를 매월 개최했으며, 매년 독거노인과 불우가정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도 개최했고, 장흥군부녀회장 재임 때는 잉여 식품인 나눔은행인 푸드뱅크를 끌어 와 우리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나눔의 이웃사랑을 실천하기도 했습니다.

또 헌옷수거 운동을 전개, 깨끗한 지역 만들기와 재활용을 위한 헌옷을 수출하여 남은 이익으로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게 다시 베풀어주는 일도 추진했습니다.”

■다채로운 수상 이력- 봉사 인생 증명

말 그대로 40여 년간 지역사회를 위해, 지역의 주민을 위해 철저히 나눔과 봉사활동을 전개해 온 이옥주 씨.

그는 각종 사회활동으로 인한 수상 이력은 그동안 그의 봉사활동을 잘 웅변해주고 있다.
그는 대통령 새마을훈장 협동장05), 대통령 새마을포장(88)을 비롯 법무부장관 표창 2회(94), 군민의상 대상(지역봉사.94), 전국새마을 여인상 대상(96), 3610지구로타리총재 표창(99), 대덕읍민의 상 대상(02), 도지사 표창 3회, 군수표창 5회, 각급 공로패 14회, 감사패 35회 등 다채로운 수상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여성이라는 이미지보다 남성적인 이미지가 강해, 집안일에 소홀할 것 같지만, 남편과 함께 아들 셋을 훌륭하게 키웠고 형제간에 우애도 깊어서 가정주부로서도 성공한 ‘본보기 여성’으로 잘 알져져 있다.

■이옥주 군의원 후보의 공약

그런 그가 이제 군의회 의원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군의원 예비 후보로서 그의 공약을 들어 보자.

“군의원으로 역할은 한정 되어 있어 무슨 대단한 일을 해낼 수 없지만, 주민을 대표한 의원으로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추진해볼 일은 적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다음의 사항들이 지역민을 위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늘 관심을 가지고 적극 추진해보려고 합니다.

첫째,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우리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사업으로 정남진권역에 노인휴양타운 조성을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새마을 부녀회때의 활동 경험을 살려 우리지역 농산물 판로개척을 위해 도시의 부녀회등 여성5개 단체와의 교류 확대를 적극 추진할 것입니다.

셋째, 저소득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안정된 일자리 창출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넷째, 지역의 학교를 살리고 인재양성을 위해 학교복지행정에 노력하겠습니다.

다섯째, 여성, 청소년의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하기위해 지역자회학교를 운영토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장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