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길웅 후보가 이번 6.2 지방선거 기초의회선거에 무소속으로 입후보했다.
그동안 거의 반평생을 지역을 위해 철처히 봉사해 온 박길웅 씨는, 비교적 늦은 나이지만, 지금도 젊은이들 못지않게 열정적이고 혈기 왕성해, 그동안의 경험과 관록을 기반으로 남은 여생을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굳은 각오로 군 의원 선거에 후보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그의 출마의 변을 들어보자.

■장흥군은 변화해야 -‘변화의 주역될 터’

“이 시대는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를 의연히 받아들여야 합니다. 21세기를 맞은 지 10년이 지났지만 우리 군민의 삶에는 변화가 별로 없습니다.

우리 농촌은 정부의 대책 없는 정책으로 쌀값이 매년 하락하고 있으며 농민의 삶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제 와 누구의 탓만 할 순 없습니다. 우리들 스스로가 살길을 찾아야 합니다. 장흥군정도 이제는 기업 경영식으로 그 기본 틀을 바꾸어 가장 창조적이고 진취적이며 생산적인 행정으로 나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군민 모두가 함께 변화의 시대를 열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의회와 집행부는 수레의 양 바퀴처럼 의기투합하여 의논하고 정진하면 군정살림도, 군민의 삶의 질적인 향상도, 질 놓은 행정 서비스와 수준 높은 의회상도 정립될 것입니다.

저는 장흥군의 이러한 변화시대를 선도하는 일꾼이 되고자 이번 지방선거 기초의원 선거에 입후보하였습니다.”

■장제도-남포간 연육교 건설, 산파역 했다

박길웅 씨의 출마의 변이다.

그는 특히 이번 선거에서 “용산에서 설혹 두 사람이 경쟁한다 해도 자신하고 있다”면서 그 이유로 “용산에서만 50%를 획득해도, 남부지역의 박씨가 670 세대이고 외가인 해남 윤씨만해도 70여세대여서 당선 가능성을 확신한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그는 또 “98년도에 전남발전연구원에서 제가 남포와 장재도간에 연육교를 놓아야 한다고 발표하였고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2008년도 당시 군수권한대행 때 이 문제를 강력히 건의하여 도지사의 승을 받아내는데 성공, 지금 설계 중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지난 1993년 황인성 국무총리 때, 중국과 교역을 앞둔 처지에 장흥군에 항만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이를 건의하여 항만시설을 위해 십수 억 원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고, 전남도지사에게 5차례나 건의하여 십수 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고 주장하고 “무언가 하고자 정성을 들이면 이룰 수 있다는 진리를 터득했다”면서 “그동안 이처럼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한데 대해 나름대로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경험과 능력을 살려 지역발전을 위해 성심성의껏 헌신, 봉사하겠다”고 주장했다.

■지역사회 리더로서 중추적 역할 해와

박길웅 씨. 그는 지역에서 거의 모든 사회단체장을 역임하며, 지역사회의 리더로서, 헌신적인 봉사를 통해 지역의 중주척인 역할을 해 온 인물이다.

용산동초등학교 육영회장을 역임하며, 이른바 10대 역정사업을 추진, 학교 교실마다 컴퓨터며 텔레비전을 설치했고 도서 기증운동을 펴 학생들의 독서생활화 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관산고등학교 육성 회장을 재임할 때 당시 전교조 교사들과 학교 측과 갈등이 심했고 학생들이 두발 자유화를 부르짖으며 학교 측과 잦은 마찰을 빚곤 했는데, 이때 박길웅 씨가 적극적 나서 화해를 이끌어내기도 했다고 한다.

또 한 학생이 담배를 피운다는 이유로 정학처분을 당했는데, 박길웅 씨가 학교 측을 설득시켜 그 학생을 복교시키기도 했다고 한다.

그가 용산 번영회장을 역임했을 때는 번영회 초창기 때인지라, 번영회에 관련된 각종 서식이라든지, 예산안 및 홛동 계획서 등 모든 것이 갖추어지지 않았고 자체 자본도 없었던 유명무실했는데, 그가 미비한 것들을 모두 제대로 갖추고 자체 자금도 여기저기서 출연 받아 만들고 번영회의 활성화도 이뤄놓았다고 한다.

박길웅 씨는 빈농의 9남매 중 여덟째로 태어나 정상정인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했다. 어렸을 때 부산으로 가, 남의 집 살이를 하며 온갖 심부름도 하며 남중학교를 2학년까지 다니다 귀향, 교교과정 3년을 통신교육으로 수료했는데, 나중에 그 통신고교가 문을 닫아 학력인정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그 후 성인이 되고나서 어릴 때 제대로 공부하지 못한 한이 남아 그의 나이 50세 때 전남대학교 행정대학원에 입학, 만학의 꿈을 이루게 된다. 1주일에 3회, 3시간씩 1주 9시간의 학업으로 1년 과정을 마쳤는데, 남보다 열심히 공부한 결과 재학생 105명 중 차석이라는 좋은 성적으로 졸업할 수 있었으며, 당시 오병문 총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한다.

■잘사는 남부지역 건설에 최선 다하겠다

박길웅 씨의 이번 6.2지방선거 기초의회 선거공약을 들어보자.

제가 군의원이 된다면 다음에 열거한 사업들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고 실천하여 보다 발전된 지역사회를 이루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첫째, 환경개선 사업 분야에서는, 농어촌마을의 환경 개선으로 쾌적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조성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그에 대한 예산확보에 노력할 것이며, 하수종말 처리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지역에는 시설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충하겠습니다.

둘째, 어촌마을 사업으로, 어촌에 선박접안 시설을 확충하여 소형선박 등의 안전항으로 개설을 적극 추진하고, 각종 양식 어민들이 생산한 어획량 판로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사회복지사업에서는 노인복지 효도사업으로 점심이나 간식 먹는 날을 마련, 외로운 노인들을 위로하는 지원 사업에 대한 예산을 확보하겠습니다. 또 장애인들에게는 스쿠터 전동휠체어 보급을 확대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넷째, 양축사업으로, 한우사육 농가에 수정료를 환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한우, 양돈, 오리농가에는 왕겨 및 톱밥 지원을 확대하는 사업을 펼치겠습니다.
다섯째, 사회사업으로 농촌 산간 오지에 장흥교통 승차 및 증회를 추진하고, 일반 농어가에 쓰레기 봉투를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겠습니다.

여섯째, 관광진흥사업으로, 남포와 장재도 연륙교 개설공사가 조속히 착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수문에서 남포, 죽청, 정남진, 우산, 회진에 이르기까지 42.195㎞ 해안선을 조성하고 천관산 등산로 중 관산 수동마을 쪽에서 천관산을 등정할 수 있는 새로운 등산로를 개설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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