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원으로서 집행부 견제, 감시ㆍ감독 역 다한 ‘모범적 의원’
장흥의 ‘무산 김’ 양식, ‘무산 김(주)’ 출범에 중추적 역할도
새마을운동 16년, 다양한 지역봉사 활동에 적극적 참여하기도


황월연 의원은 지난 2008년 12월, '2008년 풀뿌리 지방혁신 의정상'을 수상한 의원이다.
장흥군 제5대 군의회는, 출범 당시 김현수 의원을 제외한 모든 의원이 초선이어서 의정활동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이러한 예상과는 달리 젊고 패기에 찬 몇몇 의원들의 의욕에 찬 모범적 활동으로 당초 기대 이상으로 원만한 군의회로서 위상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중에서 가장 역동적인 활동과 모범적인 활동을 보여준 의원은(이미 사퇴한 김화자 의원 제외)단연 황월련 의원이라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황월연 의원은, 지난 2008년 12월 5일, '2008년 풀뿌리 자치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수상은 제5대 장흥군 의원으로는 2007년 김화자 의원의 수상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었다.

이는 그만큼 현직 의원 중에 황원연 의원의 의정활동이 평가받은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당시 황의원은 풀뿌리 자치 대상‘ 심사과정에서도, “성실한 의정활동을 통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자로서 역할에 충실했고, 군민의 고충과 민원해결에 앞장서고, 발로 뛰는 현장위주의 의정활동을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 지방자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황월연의원-‘의정활동 모범적’

황의원은 제5대 군의회 의원으로서 모범적인 활동을 펼친 의원으로 평가받는다. ‘모범적’이라는 뜻은 의원으로서 제 역할에 충실했을 뿐만 아니라, 타의원보다 앞섰다는 의미에 다름 아니다.

황 의원은 실제로, 제5대 장흥군의회 개원 이후, 매 회기마다 열성적인 참여했다. 집행부에 대해 지적할 것은 지적하고, 비평할 것은 비평하는 집행부 견제 역할에 충실했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논리적인 언변으로 잘 알려진 황의원은 의욕이 넘쳐나는 성격에 평소의 착실한 준비와 공부를 통한 열성이 보태지면서 더욱 성실한 활동을 펼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06 회계연도 결산감사위원, 2008년도 예산안 및 2007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군 예산이 적재적소에 수립, 사용될 수 있도록 성실히 심의하기도 했다.

또 3차례의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장흥군의 개선할 점등을 곧바로 지적하는 등 기초의원으로서 모범적인 활동을 펼쳤다.

의원의 또 하나의 역할은 주민의 대표, 대변자로서 대의代議 정치를 하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하여 주민과의 밀찰적인 여론 수렴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점에서 황의원의 역할은 돋보였다. 황월연 의원은 늘 주민과 함께 하면서, 군민에게 꼭 필요한 시책의 추진을 위해서 집행부의 담당자까지 찾아가 일일이 설명하는 등 정성껏 추진하여 필히 군정에 반영시키는 등 군민의 대변자로서 ‘발로 뛰는 현장 의정 활동’을 통해 군민의 고민해결에 앞장섰다는 점도 그에 대한 좋은 평가의 기준이 되고 있다.

황의원은 또 제5대군의회 후반기 부의장을 역임한다.
그는 부의장으로서 솔선수범하며, 크고 작은 일에 앞장서면서 선진 지방의정 발전을 위해 힘썼다. 또 부의장으로서 의회 분위기 화합을 위해서도 몸을 사리지 않고 노력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특히 그의 의회활동에서 돋보이는 것은 주민들의 이익을 위한 조례 제정에도 앞장섰다는 점일 것이다.
관내 마을 이장들이 공제회에 가입될 수 있도록 조례제정을 주도했고, 귀농인 지원조례에서 귀어민들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야생조수에 대한 보호조례에서 농산물뿐만 아니라 수산물도 보상받을 수 있도록 개정하는 데 노력했다.

■‘장흥의 무산 김’ 양식에 앞장서다

어민 110명이 설립한 장흥군의 '무산 김 주식회사'. 중앙 언론매체 등에서 ‘기적의 회사’ ‘수산혁명’등의 수사로 불릴 정도로 전국적으로 각광받는 장흥의 최고 명물이 되었다.

지난 3월 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고용전략회의. 이날 장흥의 ‘무산 김’은 일자리 창출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이명흠 군수는 '장흥 무산 김'과 일자리 창출에 대해 보고했다. 이날 이명흠 군수는 "생산 가공, 유통 단계를 일원화해 연간 소득이 40억원 이상 증대되고 240여개의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지는 등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큰 효과를 봤다"고 보고해 중앙부처와 전국 지자체장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이 ‘무산 김’ 의 출범 뒤에는 황월연 의원이 있다.
“무산 김 양식 추진 배경은, 첫째 시대적 흐름 즉, 웰빙식품이 각광을 받는 시대적 흐름에 있습니다. 김은 주식이 아닌 기호식품이기 때문에, 건강에 유익한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긴 하지만, 유기산을 쓴다는 점에서 웰빙시대에서 소비 한계점을 갖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건강식품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김 양식에서 산을 사용하는 현장을 적발하는 각종 언론보도를 통해 김에 대한 불신감으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었고, 김 양식에서 무기산과 유기산을 구분하지 않고 장기간 사용으로 해양생태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점이 청정해역을 추구하는 장흥군의 현실에 반한다는 인식 등이 발산의 전환을 이루게 했지요.

해서 장흥의 김 양식 어업인들은, 해양생태환경 보전과 소비자들로부터 김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산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어 ‘무산 김’ 양식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장흥의 김 양식에서는 원래부터 유기산을 그리 많이 쓰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하여 무산 김 양식 추진위원회가 결성되었고, 본격적으로 무산 김 양식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행정적인 지원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전제로 군의원이었던 제가 추진위원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무산 김 양식을 추진하면서 반대하는 사람들을 설득시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로 떠 오른다. 황의원 등 추진위에서는 수차례 모임도 갖고 간신히 설득시킨다. 이때 가장 큰 애로점은 ‘무산 김’을 양식하게 되면 종전보다 떨어질 수밖에 없는 소득부분이었다.

그런데 다행히 군에서 유산김 양식에 일정부분을 지원해주고 있음을 알게 되고, 그 지원의 용도 즉 ‘목’ 을 변경해 ‘다른 목’으로 변경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승인을 받고나서 양식어민들을 안심시킬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추진위는 군 측과 협의해 2007년 10월부터 11월까지 지역 별로 김 양식 어업인을 대상으로 설명회도 개최, 어업인들로부터 해 볼만한 시책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12월에는 어업인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김 양식을 하고 있는 189어가에 대한 설문조사도 실시, 95%가 무산 김 양식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표시함에 따라 이를 바탕으로 군에서도 무산 김 양식을 군의 역점시책으로 결정하기에 이르게 된다.

이리하여 2008년 5월 2일 어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산 김 선포식’을 갖고 장흥의 모든 어민들이 무공해 청정 김 생산을 다짐하게 된다. 이 선포식에서는 (주)풀무원, 삼해상사주식회사, 서울건해물주식회사와 무산김 생산 및 유통에 관한 MOU도 체결한다.

■무산 김 주식회사 설립에도 앞장서다

이어 전남도에서 비교우위의 수산자원인 '완도 전복', '벌교 꼬막' 등에 이어 '장흥 무산 김' 에 대한 품목별 주식회사 설립을 추진하자고 하여, 장흥에서도 이에 찬성하고 무산 김 주식회사 설립을 추진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무산 김 양식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황월련 의원이 ‘무산 김주식회사 설립 추진위원회’ 위원장이 되어 본격적으로 무산 김 (주)의 설립을 추진, 2009년 2월 3일 장흥군 김 양식어민 110명이 주주로 참여하는 '장흥 무산 김 주식회사'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열고 ‘무산 김(주)’의 출범을 전국에 알리게 된다.

“사실 무산 김(주)의 출범은 장흥 수산업뿐만 아니라 국내 수산업계에서 가히 혁명 같은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당초부터 우리들이 염려했던 판로는 예상 외로, 무공해 ‘청정 무산 김’이라는 이미지가 도회지 소비자들에 먹혀들어가 ‘무산 김’을 이른바 대박을 떠트리는 명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황월연-지역발전 위해 봉사, 헌신해 와

황원연 의원. 그는 고향 땅을 지키며, 지역사회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민 화합에 진력해 온 봉사적 삶을 추구해 온 인물이다.

강단이 있고 추진력과 통솔력이 뛰어나며 인관관계가 폭넓어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지역민의 유능한 리더의 한 사람으로 활동해 온 그는, 한국 수산인경영인회 회진면 회장을 비롯, 장흥군 체육회 이사, 장흥군 생활체육회 이사, 장흥군 배구협회 회장, 전남배구협회 부회장, 장흥군 수산분야 조정위원, 평화통일 자문위원 등 청년시절부터 지난 2006년 군의원이 되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을 위해 봉사해 왔다.

특히 새마을운동과는 인연이 깊다. 마을 새마을 지도자로부터 시작된 그의 새마을 운동의 참여는 각별하다. 회진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6년)을 거쳐 2006년부터 최근까지 장흥군 새마을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새마을운동에 참여한 기간은 무려 26년간이다.
지난 2009년에는 장흥군 새마을지회장으로 추대받기도 했지만, 의원은 사회단체장에 겸임할 수 없다는 법규에 위반돼 중도 하차하기도 했다.

그는 새마을 운동에 참여하며, 특히 새마을 협의회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불우이웃 등을 위한 김치 담그기 사업이며 독거노인 목욕봉사, 명절에 라면이며 생필품 전달 등 불우이웃에 대한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솔선수범하며 실천해 오기도 했으며, 천관장학회 이사로서 지역의 인제 육성을 위한 장학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오기도 했다.

■득량만권 청정해역 특구 지정 운동 편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이번 6.2지방선거에서 당선이 우선 순위로 점쳐지고 있으며, 군의원 2선에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치가 가장 높은 인물의 한 사람으로 평가받는 황월련 의원. 그의 이번 선거에서의 공약을 들어보자.

“군의원으로서 무슨 대단한 공약 같은 것은 할 수 없습니다. 군의원에게 대단한 역할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민을 대표한 자로서 지역을 위한 비전이나 관심, 역점적으로 꾸준히 추진해 보고 싶은 사업 같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이유에서 저는 우선 득량만권 청정해역특구 지정 운동을 펴겠습니다.
이번 노력도와 제주성산포간 뱃길 운항에서 저 역시도 일정부분 역할을 했는데, 제주도와 우리지역간의 뱃길 운항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에 따른 우리지역의 관광기반 구축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정남진권역에 리조트 건설을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습니다.

또 우리 지역이 한방특구와 한우특구로 지정되었는데, 군의원 재선이 성공되면,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한방특구 활성화 문제를 비롯해 한우농가의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산물 이력제 인증 운동을 추진, 제정적인 지원과 우리지역 수산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공약, 군수나 국회의원이 해낼 수 있는 공약은 말 그대로의 ‘공약空約’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그런 의미에서. 앞에서 말한 공약 외에도 앞으로 군 의원으로서 해낼 수 있는 사업이나 좋은 아이템이라면, 누구의 것이든 가리지 않고, 지역을 위해, 우리 지역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 수용하겠다는 점만큼은 주민들 앞에 가장 확실한 공약으로 제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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