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읍은 관산읍과 더불어 남부지역에서 많은 인물을 배출해 낸 고장이다. 지방정치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이번 6.2지방선거에서는 기초의원으로 곽태수 씨가 도전한다.

대덕읍새마을금고 이사장인 곽태수. 지역사회에서는 대표적인 지도자의 한 사람이다.
첫 정치입문에 도전한 만큼 이미지 역시 젊고 신선하다. 범지역적으로 크게 활동하지는 않았지만, 지역에서는 지역사회의 젊은 리더로서 대단한 평가를 받는다. 특히 노인사회에서는 평판이 거의 절대적이다.

성격이 다소 내향적이어서 사회활동에선 그만큼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그는 대신 외골수적인 집념과 강한 추진력, 성실성으로 단점을 극복하며 지역사회에서 젊고 가장 신선한 리더로서 급부상한 인물. 특히 47세 라는 젊은 나이에 지역경제의 주춧돌인 새마을금고 이사장에 도전, 당선되었고 그 이후 12년 동안 마을금고를 우수 선진 금융기관으로 육성해내며 경제적 능력과 자질을 인정받았다.

■정치 입문 철저히 준비해 와

이번 기초의회 의원에 입후보한 그의 내력을 살펴보면, 그동안 단순한 지역사회의 리더로서뿐만 아니라 정치가로서 입문을 철저히 준비해 온 이력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시골의 평범한 농군의 아들로 태어나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평생 동안 고향땅을 지켜온 그였지만, 40세 때 만학으로 도립남도대학에 입학해 청년 학생들을 제치고 장학생으로 다녔으며, 이후에도 대학원을 다니며 독학하면서 계속 공부하며 지역의 큰 인물로서 자기를 철저히 연마해 왔다. 그 뿐만 아니다. 그는 DJ 대통령 만들기에 앞장서 온 전통 야당인 출신 부친의 영향으로 민주당에 입당해 장흥군 연청회장, 중앙당대의원 등 민주당 당직자로서도 활동하고 정치 공부도 하며 정치 입문을 준비해 온 것이다. 그러다가 이번 6.2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공천후보로 나선 것이다.

곽태수 씨. 그는 이런 저런 자신의 ‘과거사’를 기반으로 해서 이제는 제도권에서 좀 더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그것도 대덕읍 사회만을 위한 것이 아닌 남부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더 큰 봉사와 지역발전을 위한 일에 자신을 투신해보겠다며 이번 기초의회 의원 선거에 도전한 것이다.

이제 그의 말을 들어 보자.

■‘좀도리 사랑나눔’ 운동- 지역에 큰 신뢰 쌓아

“지금은 자기 홍보시대입니다. 더구나 주민들의 선택을 받아야 할 선거를 앞두고 있으므로 저를 좀 자랑하겠습니다. 첫째 저는 감히 경제ㆍ사업 경영의 달인이라고 확신합니다. 대덕읍민들은 다 아시는 일이지만, 저는 대덕읍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서 회원과 주민 위한 협동조직 혁신적 경영, 위민(爲民)정신으로 주민들과 밀착 경영, 그리고 뛰어난 추진력과 발상전환 능력 등으로 대덕읍 새마을 금고를 선진금융기관으로 기반을 확실히 다져놓은 사람입니다. 이런 다년간의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3대째 12년동안 마을금고 이사장직을 역임해 오고 있습니다.

둘째, 저는 지역사회 봉사에도 적극 참여해 온 사람이라고 감히 자부하고 있습니다. 조기 축구회를 결성하고 초대 회장을 맡았으며, 대덕읍축구협회장을 역임하면서는 매년 추석맞이 마을대항친선축구대회를 개최하여, 향우들의 애향심을 고취하는데 기여했습니다. 또 대덕읍청년회도 제가 결성하여, 젊은 청년들의 단합과 애향심 고취에도 기여하는 등 그동안 여러 방면에서 지역민의 화합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헌신, 봉사해 왔습니다.

셋째, 지난 10여연 간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전개, 매년 우리지역에서 소외받는 독거노인,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 소년소녀가장, 경로당 등에 쌀과 라면 등을 전달(4백만원 어치에 상당)하는 나눔의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습니다.

다섯째, 저는 또 농촌 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 주민에게 축산업을 장려하기도 했으며, 수년전부터는 제가 직접 축산업에 뛰어들어 현재 100여 두의 한우를 사육하며, 나름대로 축산업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제 저는 이러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얻은 소중한 경험과 지식을 총동원해 대덕읍뿐만 아니라 장흥 남부, 아니 장흥군 전체의 발전과 비전을 모색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해 내는 일에 이 한 몸을 불사르겠다는 각오로 이번 기초의원 선거에 도전한 것입니다. 이젠 정치일선에서 주민의 종이 되어 진정으로 주민에게 참봉사하고자 합니다. 저, 곽태수는 주민으로부터 인정받고 준비된 능력 있는 군의원 후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의욕과 열정에 넘치는 자기고백의 곽태수 씨의 말이다. 그렇다면, 지역발전을 위한 그의 비전모색은 어떤 것일까.

■‘장흥한우=전국적 명품한우’ 만들겠다

“첫째, 조례 제정, 개정 특별위원회를 설치하여 상시적으로 조례가 제정ㆍ개정되도록 할 것입니다. 특히 현실과 동떨어진 조례들을 현실에 맞게, 지역민 이익과 시대변화에 부응한 조례 제정ㆍ개정을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축산한우 육성 지원과 주민 소득증대 기여를 위해 ‘장흥 한우’=‘전국적인 명품 한우’가 되도록 노력하고, 나아가 한우 고급화 장려금 지급과 우수품종 개량사업 추진, 조사료 자동화시설 지원 및 남부권에 대규모 축산단지 조성, 번식우 대단위 축산단지조성, 번식우 조사료 대체작물(이탈리아라이그라스 등)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입니다.

셋째, 사회복지 시설확충과 복지 수혜 확대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노인들 여가선용을 위한 5개 읍면 별 2,3개씩의 게이트볼장을 조성하고, 장기적으로 공한지, 회관 앞마당 등을 활용해 마을 별 게이트볼장이 조성되도록 할 것이고, 조례화 추진을 통해 지역의 여성단체 활동 지원도 강화할 것이며 정남진 해안에 대규모 실버타운을 조성, 노령화 사회를 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환경 한우사육 환경 조성, 마을 별 농어민 실익증대 위한 특화사업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이런 사업들은 물론 군 의원으로서 다소 무리한 사업들입니다. 그러나 전남도와 중앙부처 등 모든 인맥을 활용하고 장흥군과 협의하고, 국회의원과 소통한 가운데, 지역발전을 위해 필히 요구되는 사업들이니만큼, 큰 관심을 가지고 이 사업들이 성사되도록 모든 역량과 지혜, 모든 정성을 아끼지 않을 생각입니다. 지켜보시면, 공약(空約)이 아닌 곽태수의 의욕넘친,진정한 공약(公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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