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회 헌혈, 장기기증 - 누구도 못해 낼 ‘아름다운 생명나눔운동’모범ㆍ우수의원, 행자위위원장, 제1부의장 역임 등은 ‘장흥의 자랑’
12년 의정ㆍ봉사ㆍ 對 사회활동 모두 ‘눈부시게 빛난 활동이었다’


김창남 도의원이 오는 6.2지방선거 도의원 선거에 도전한다. 현재 3선 의원으로 이번이 4선 도전이다. 장흥군에서는 처음 있는 일. 이번 6.2선거를 앞두고 지난해 말이나 연초 몇몇 광주전남 일간지에 군수 후보군의 한 사람으로 소개되기도 했고, 김 의원도 실상은 고민을 많이 한 끝에 도의원 도전으로 마음을 굳혔다.

김창남 의원은 "그동안 민주당 발전을 위해 역할을 다했고, 무한 봉사도 했기 때문에 공천 받을 것으로 믿고 있다"며 이번 4선 도전에 강한 의욕을 가지고 있다.

김창남 도의원. 그동안 역대 장흥출신 도의원으로서 최초로 행정자치위원장(제7대의회 상반기), 도의회 제1부의장(제8대 의회, 상반기)에 선출되었으며, 이밖에도 최다 5분 자유분발언(7회), 전체 의원 중 유일의 긴급현안도정 질문 2회, 조례 제정 최다급 등 도의회 기록이 말해주듯 도의정에서 중추적이며 역동적인 활동을 펼쳤고 수차례 모범의원ㆍ우수의원으로 선정될 만큼 모범적인 활동을 펼쳤던 의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바쁜 선거전 속 도정활동 전념

예비 후보 등록을 전후로 선거전이 본격화된 이후에도 김 의원에겐 여유가 있어 보였다. 전남도의회가 열렸지만 적지 않은 의원들이 지역에서의 선거운동으로 자리를 비우는 등 다소 산란한 분위기에서도 김 의원은 선거운동은 뒷전으로 제쳐두고 도정 활동에 분주했다.
지난 3월 26일, 김 의원은 자신이 주도가 되어 다른 의원 14명과 함께, 도의회 임시회에서 '영산강 살리기 사업 피해방지를 위한 진실 규명 촉구 결의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또 지난 3월 26일, 민주당 장흥지역 도의원 후보 3명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 쌀 지원 특별법이 법제화돼야한다, 북한 쌀 지원 특별법 제정 청원 운동을 공동 선거공약으로 제시한다"고 주장하고 ‘북한 쌀 지원 특별법 제정 청원 운동’ 을 펼친다고 밝히기도 했다.

■전남도의회 의장에 도전한다

민주당 공천기일이 가까워지면서 조금 바빠진 듯한 김 의원을 만나 인터뷰를 했다.
우선 궁금한 것이, 4선 도전에 대한 일부 지역민들의 반발과 ‘도의회 의장’ 도전에 대한 문제였다.


“국회의원이나 도의원은 예산을 주무르는 단체장과 다르기 때문에 3선 연임자에 대한 선거 출마를 제한하지 않습니다. 도의원으로서 의정활동에 대한 능력이나 자질이 문제이지, 연임이니 3,4선 연임이니 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제 경우 이번 제9대 도의회 입성이 성공한다면, 그동안 행자위위원장, 제1부의장 등의 경험을 살려 전남도의회 의장에 도전, 진일보한 전남도의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보다 크게 헌신, 봉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의장 도전에서 가능성이 크다 고 말했다.
“저의 경우, 무난히 공천과 당선을 모두 확신합니다. 혹자는 도의장 선거에서 자금력이 문제이고 저는 자금 여력이 없어 도의장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합니다. 그러나 전반기 의장은 명분을 중요시 합니다. 도의장 선거의 자정적인 측면에서 이번에는 능력을 보다 중시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렇다고 볼 때 행자위위원장, 제1부의장을 역임한 저의 경우, 그동안 의정활동에서 보여줬던 능력이 보다 호소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누구와 비교해도 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해서 이번 4선에 성공하면 도의장도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번에 마지막으로 지역을 위해 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6.2지방 선거에서 이런 사정을 감안, 군민 여러분이 보다 현명한 판단을 해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봉사활동에 ‘눈부신 활동’ 펼쳐 와

김 의원의 도의원으로서 도정활동도 우수했지만, 의원으로서 재임 중 펼쳐 온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은 더욱 두드러졌다. 과거 군의원, 도의원 할 것 없이 김의원만큼 봉사활동에 투철했던 사람이 과연 있었을까 대비해 보면, 그의 지역사회에서의 봉사활동은 더욱 빛이 난다. 그의 봉사활동은 그의 철저한 기독교 신앙, 그것도 이웃사랑과 나눔의 정신에서 비롯된다.

“제 삶의 기본적인 철학이라면 저의 기독신앙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습니다. 굳이 더 설명하자면 이웃에 대한 사랑과 사회적 봉사, 정도의 삶, 불의부정에 대한 배척이 제 생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생활철학 때문에 의정활동에서도 내 나름의 확고한 정치적 소신에 의해 행동하고 실천해 왔으며, 이러한 정치활동에 큰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항상 정치인이 가져야 할 최우선 덕목은 정치적 소신과 원칙, 성실성이라고 생각했고 이를 실천하려고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정치적 철학과 소신은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이나 이웃사랑 등의 헌신적인 봉사도 이런 저의 생활철학, 정치철학에서 기인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기독교 ‘장로’ 직분으로 독실한 기독신앙을 해 온 김 의원은 기독정신이 가르치는 이웃사랑 실천에 본을 보여 온 인물이었다.

이를 테면, 첫째 1998년부터 매달 1,2회씩 헌혈, 최근 130회째 헌혈을 지속해오고 있는 점,

둘째, 국내 현직 정치인 중에서는 최초로 2006년 8월 만성신부전증 환자에게 신장을 기증한 점,

셋째, 2008년 4월에는 (재)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와 광주전남지역본부 회장으로 만성신부전증 환자를 위해 본인 부담면제의 투석병원인‘사랑의 병원’ 개원에 앞장선 점,

넷째, 헌혈운동과 관련해 2009년 1월에 전남도 헌혈권장조례를 김 의원 자신의 발의로 제정한 점, 다섯째, 적십자의 인도주의 정신에 좇아 500시간 이상을 헌혈 자원봉사에 헌신한 점, 여섯째, 지난 2009년부터 장기기증 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9월 9일을 국가적인 장기기증의 날’로 지정하도록 추진하는 운동을 적극 추진해 온 점 등이 그 사례이다.

■대(對) 지역사회 활동도 빛나다

김창남 의원의 對(대) 지역사회 활동 역시 두드러진다. 특히 지역사회의 여러 단체장을 맡으며 지역민 화합과 지역발전에 기여해 왔다. 장흥군 태권도협회장(2000~2004) 재임 때 제38회 대통령기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를 유치하고, 2008년 전국체전시 태권도부 경기의 장흥 유치를 성사시킨 공로가 그 예의 하나이다.

또 장흥문화 활성화 및 육성에도 적지 않게 공헌했는데, 장흥문학지도 사업(2001)추진, 청소년수련관 사업 확정(2004)에 기여, 천관산문학공원 사업의 국비지원 문화관광개발사업으로 승격시키는 데 기여, 민족음악가 최옥삼 추모음악회ㆍ국제학술대회 개최와 최옥삼 작곡영화 ‘사도성이야기’ 영상음악회상영 등 최옥삼 조명운동 추진(2003, 2004), 장흥신북 후기 구석기 유적발굴 기념국제학술대회 개최(2004)의 산파역 담당 등이 그 예이다.

또 김 의원은 환경문제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온 사람으로 잘 알려져 있다. 1997년부터 (사)시민생활환경회의 창설멤버이자 부이사장으로 NDF 활용운동 및 무공해 순비누 쓰기운동 등 환경운동에 적극 참여해 온 김 의원은, 광주ㆍ전남연어사랑모임 공동대표로서 섬진강ㆍ탐진강의 연어방류운동 추진, 장흥댐보전시민연대 대표로서 탐진댐 집수구역 전 세대에 친환경 순비누 보급 등 장흥댐 수질보전 운동 등이 좋은 예이다.

■지역현안사업ㆍ비전창출에도 관심 커

김 의원은 또 도의정 활동을 통해 지역의 현안사업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활동했는데, 고속버스의 서울-장흥노선을 서울-장흥-회진으로 연장하고, 장흥-대덕-회진간 노선 변경과 요금인하를 관철시킨 일은 좋은 예이다.

이밖에도 안양 사촌-장재도간 교량 통수사업(2005)을 확정시키는 데도 산파역을 담당했고, 국도 77호선 선형을 회진-정남진(신동)-남포-장재도-사촌 수문-득량도-고흥 도덕면으로 변경을 전남도에 강력히 요구, 긍정적인 검토 답변을 얻어내는 등 사소한 민원이나 지역현안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활동해 왔다.

김 의원의 장흥 미래에 대한 비전은 ‘신재생에너지 메카’로서 기반 조성과 농촌 회생활동이었다. 특히 그는 2005년부터 시민생활환경회의 신재생에너지 센터장과 전국 유채네트워크 공동의장을 역임하게 되면서 정부 유채사업지구 장흥250ha 시험재배 확정에 기여했으며, 김 의원 스스로 신재생에너지 생산기반조성으로 4년째 삼산간척지 2만5천평, 장흥댐 상류 3천평 규모에 유채 및 메밀 등 경관ㆍ밀원작물이며 디젤유의 원료작물을 시험 재배해하며 바이오디젤유 개발추진과 신재생에너지 생산 기반조성을 주도해 왔다.

김 의원은 또 농업관련 학술회의 토론자로 수차례 참석해 친환경농업 육성책을 제시하고, 도정질문에서는 수차례 전남 농업의 회생대책과 유기축산 육성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또, 2004년에는 농민들의 쌀 개방을 반대하는 농민대회에 참여하며 농민들과 아픔을 함께 했고, 2005년 11월 16일에는 ‘쌀 관세화 유예협상에 따른 국회비준안’이 국회 상임위인 통외통위를 통과함에 따라 국회본회의 의결을 저지하는 운동에 참여하고 추곡수매제 폐지부활에 반대해 본회의장에서 삭발하고 무기한 단식투쟁을 펼쳤으며, 2009년 11월에는 정부 발표 쌀값 안정대책에 반발, 정부의 쌀값안정대책을 촉구하며 삭발 단식농성을 하는 등 농업,농촌, 농민의 위기 때마다 농민과 아픔을 함께하며 우리농업의 미래를 위한 비전을 적극 모색해 왔다.

■김 의원의 6.2선거 공약은-

그의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4선 도의원에 도전하는 김 의원이 내세운 공약은 무엇일까.

“지난 1998년, 장흥군민 여러분의 성원으로 전남도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3선 도의원을 역임하며, 도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을 다하는 길이 군민 성원에 보답하는 길이고 지역발전의 일익을 담당하는 것이라고 생각, 초선 때부터 한 치도 변함없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에 성심껏 헌신, 봉사해왔다고 자부합니다.

이번 제9대의회의 입성이 성공한다면, 그동안 행자위위원장, 제1부의장 등의 경험을 살려 전남도의회 의장에 도전, 진일보한 전남도의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첫째, 공천을 거치면, 민주당 모든 후보들과 연대해서 ‘북한 쌀 지원 특별법 법제화’운동을 공약운동으로 추진하고, 도의회에서는 제 농민단체들과 연대하고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한 가운데 ‘북한 쌀 지원 특별법 법제화’ 1백만 서명운동을 추진할 것입니다.

둘째, 국도 77호선 선형변경을 요구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는데, 다음 도의회에서는 77호선 선형변경을 반드시 관철시켜, 77호선이 정남진 해변을 거치고 남포-사촌연륙을 거치고 수문에서 고흥 득량도-도덕면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흥 도의원들과 함께 적극 추진할 것입니다.
넷째, 노력도-성산포 쾌속선 운항에서 절대적으로 우선시 되는 일은, 장흥읍 -회진간 4차선 확포장 공사라고 생각하고 있으므로, 이 사업의 성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다섯째, 농어촌학교의 특성화 사업이 있는데, 우리 지역에 폐교위기에 있는 한 초등학교를 선정, 아토피 치료학교로 특성화시키는 일을 추진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토피 어린 환우들에 대해 일시적인 치료보다, 학교에서 수학도하며 아토피를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섯째, 동학사적지 사업과 연관하여, 우리 군의 상징인 ‘문림의향’의 이미지를 확대 창출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동학사적지와 장흥의 가사문학과 연관 지어 문림의향의 이미지제고를 위한 연관 사업들을 구상해 추진하겠습니다.

일곱째, 지금 도지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신북 구석기 유적지를 국가 사적지화 하는 운동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전국적인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신북유적의 재조명운동을 추진하고 아울러 신북유적을 국가 사적으로 승격시키는 일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이밖에, 해당산단과 부산면에 조성중인 농촌공사의 농공단지 조성에 관심을 가지고 세일즈맨의 정신으로 기업유치에 발 벗고 나서 이들 산단, 공단의 활성화로 지역의 경제가 활성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저작권자 © 장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