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전국낚시대회에서 여자우수상(트로피 및 시상금 50만 원)은 김금란(전남 장흥군 용산면)씨에게 돌아갔다.

남편 한철수 씨와 함께 예당전국낚시대회에 참가한 김 씨는 19.3㎝ 붕어를 잡아 많은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보란 듯이 여자우수상을 차지했다.

물론 남편 한 씨도 본상 6위까지 올랐던 실력자지만 이날은 20.3㎝를 낚아 약 1.1㎝ 차이로 아쉽게 본상에는 들지 못해 부인 김 씨와의 승부에서 패했다.

지난 3년 동안 금실을 자랑하며 부부가 함께 예당전국낚시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김 씨는 여성으로서는 드물게 낚시에 빠져 있는 경력 20년차.

김 씨는 “남편과 함께 지난 20여 년 동안 낚시를 즐겼다”며 “내년에도 남편과 함께 출전해 둘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장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