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전라남도학생종합체육대회가 지난 1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장흥 등 9개 시·군에서 개최되었다.
본 대회에 장흥군을 대표하는 선수 78명(초 39명, 중 39명)이 출전하여 씨름과 태권도종목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를 따냈으며, 축구, 정구 등 단체종목에서는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따는 등 선전을 하였다.

신종인플루엔자 심각단계 격상으로 학생들의 건강이 염려되는 가운데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2년 연속 금메달 및 MVP를 받았던 관산초등학교 씨름부의 염이용(용장급)학생이 금메달을 획득하였으며, 중학부 고광석(관산중, 용사급)과 손민재(관산중, 장사급), 최준(관산중, 청장급)학생이 금메달을 획득하였으나 김기현(관산중, 소장급)학생은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또한,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태권도 부문에서 신동훈(장흥초, 웰터급)학생과 김아현(장흥여중, 밴터급)학생이 금메달을 획득하였으며, 이상민(장흥초), 손상혁(장흥초), 송상혁(장흥초), 염승현(장흥중), 백선화(장흥여중)이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고, 신재원(회진초), 이설희(대덕중)학생이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한편, 매년 학생종합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였던 정구부는 아쉽게 은메달(대덕중)과 동메달(대덕초)에 그쳤으며, 장흥중 축구부는 장흥지역민의 관심 속에서 경기를 치렀으나 광양제철중에 아쉽게 금메달을 내주고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양동용 장흥교육장은 각 경기장을 순회하며 선수와 코치들에게 격려와 축하를 해주었는데, 예년에 비해 성과가 기대치에 못 미쳐 아쉽다면서 앞으로 동계훈련 및 체육 장학?지원 활동을 강화하여 내년 소년체육대회에서는 좋은 성과를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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