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지난 12월 6일, 군청 회의실에서 군산하 공무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월 중 정례조회를 마친 후, 연수소감과 기행 및 우수 벤치마킹 사례를 발표하는 공무원 해외연수 보고회를 실시, 전 공직자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장흥군은 지난 9월부터 11월에 거쳐 공무원의 국제적인 안목을 넓혀주고 선진문화에 대핸 베치마킹을 위해 군산하 공무원 5개팀 77명에 대해 중국, 일본, 캐나다, 유럽, 인도 등 해외문화 탐방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문화탐방은 친환경 건강휴양촌 고장의 이미지 제고와 선진 우수시책 등을 벤치마킹, 군정발전을 도모하고자 국도비 등의 예산 확보 와 군정 시책추진 유공, 그리고 해외연수 미체험자 및 일반 공모팀 등을 다양하게 선발,실시함으로써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군정을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였다는 평가다.


중국연수팀의 경우, 토요시장의 다양한 먹거리 개발을 위해 중국의 다양하고 독특한 음식문화 체험을 통해 우리군의 특색있는 전통 토종음식 발굴과 개발로 또 하나의 관광문화 창출 필요성을 느꼈으며, 느린세상 건강한 장흥의 이미지에 부합하고 남녀노소 누구나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여가문화의 조성 필요성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일본 연수팀은, 건강한 장흥 건설을 위한 체험형 농촌관광 분야에 중점을 두고 벤치마킹하였는데 체험관광에 한 번 참여한 회원에게는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등 '회원제'를 통한 운영이나 농촌민박을 여관업법상의 간이 숙소로 인정하는 과감한 행정규제 완화 조치 등의 시행에서 지역주민의 의지와 열의가 성공의 열쇠임을 재확인할 수 있었고, 높은 질서ㆍ존중의식, 자원절약, 자연지형을 이용한 특색있는 관광 자원개발을 통한 관광 전략 등 우리군의 농촌체험 관광분야의 많은 시사점을 발굴하였다고 밝혔다.


캐나다팀은 재가노인운동지원프로그램(CCAA) 연수를 통해, 건강증진허브 보건사업 우수시범 군으로서 역할증대를 위한 주민운동 영향 프로그램 개발 및 도입과 건강휴양촌 보건사업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ㆍ환경적 발전방안 등을 모색하여 건강도시 건설을 위한 기획연수를 다녀왔다.


유럽연수팀은 장흥군의 목재문화체험학습장 우드랜드 건립과 관련, 선진국들의 산림자원의 보존과 활용 등을 통하여 농촌관광사업과 연계하고 있는 시책 등을 벤치마킹하였으며, 그린투어리즘을 통하여 다양한 농촌경제 활성화 시책 등을 적극 도입 운영 할 필요성을 새삼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인도팀의 경우는 독창적인 지역 대표축제가 주민화합과 단결의 시발점이요 그 지역을 알릴 수 있다는데 착안하여 범종교적인 종교 축제행사를 군차원에서 개최 필요성을 제기하고, 더불어 주택이나 사원 등 건물을 신축함에 있어 공사기간에 관계없이 지역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하고 주변 환경과 어울릴 수 있도록 건축하여 하나의 건축물 자체가 관광상품이 될 수 있다는 마인드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문화 탐방을 통하여 우수사례를 군정에 도입하는 등 느린 세상 건강한 장흥을 만들어 나가는데 원동력으로 삼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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