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지난 17,18일 양일간 유치면 전 직원 20명이 참여하여 장흥 댐 주변 대리마을 유휴지에 산사나무 묘목 포지 1,000주를 조성했다.

이번 사업에서 유치면사무소 공직자들은 장흥 댐 주변 경관 조성을 위해 군에서 조림사업 일환으로 지원해준 묘목을 직접 묘판에 식재하였다.

유치면에서는 지난해에도 국도 23호선 4km구간에 700그루 산사나무를 식재하였다.

유치면은 앞으로 묘목 포지 1,000그루에 대한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해 5년 후 장흥댐 주변에 가로수로 이식하여 댐 주변 경관을 아름답게 가꾸어 건설교통부 주관 한국의 아름다운 길 사업에도 공모할 예정이다.

유치면 관계자에 따르면, 자라난 묘목을 주민들과 공무원이 함께 자력으로 심을 계획으로 지난해 추진했던 700그루의 산사나무 식재 사업비가 7천만원 이였던 점을 감안하면 약 1억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산사나무는 장미과에 속한 붉은 열매로 햇볕에 말려 달인 후 차로 이용하는데 혈액순환 장애나 고혈압 치료에 사용하기도 하며 소화계통에 효험이 있다는 등 한약재로 알려져 있다.

산사나무에 열매가 맺게 되면 장흥 댐 맑은 물에 붉은빛으로 물든 산사나무 거리가 절경을 이루게 되어 관광자원의 효과와 함께 열매수확으로 인한 소득증대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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