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보건소(이수향)가 지난 12월 26일부터 동신대학교 건강복지서비스 인력양성사업단과 공동으로 안양면 기산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추진한 고혈압ㆍ당뇨 등 생활습관병 예방교육 및 영양교육등 운동을 통합한 건강복지통합서비스 프로그램이 2월 초까지 향후 6주간 지속 운영된다.
고혈압, 당뇨등 만성질환의 생활습관병 적절한 관리를 위한 노희경 식품영양학과 교수님의 강의는 주민들에게 쉽게 접근 될 수 있는 게임식으로 진행되어 건강하게 잘 먹고 잘사는 법을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며, 주민들이 부족한 영양보충을 위한 엽산 영양제를 무료로 나눠드리기도 하였다.
첫주에는 주민들의 건강상태 조사를 위한 기초 혈액검사 및 체질검사, 골다공증 검사등을 실시하였다.
특히 사회복지 및 생활체육학과 학생과 조준 교수, 차진희교수에 의해 노인들에게 적합한 체조를 배우는 시간에는 다함께 위축되었던 근육을 풀어주는 즐거운 시간이 마련되었다.
또 즐겁고 행복한 노년을 위한 웃음프로젝트인 웃음치료, 건강박수 등을 배우는 시간에는 주민들의 얼굴에 함박웃음이 피어올랐다.
많은 주민이 다 함께 운동 및 체조등을 하기 위해서는 신축된 마을 회관공간이 협소해 좀더 넓은 장소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백광철 이장은 "마을회관 2층에 증축을 해서라도 운동공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고령화 시대의 노후의 삶의 질 향상 및 노인의 영양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이번 교육에는 동신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생활체육학과 사회복지학과 교수 및 학생들이 공동 참여하여 운영되었다.
이번 건강프로로그램으로 자칫 소외되기 쉬운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사회성 확보와 회합, 유대감 형성뿐 아니라 동신대학교 학생들에게는 현장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관ㆍ학이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