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물
●이사람/수필가로 데뷔한 공무원 김충석씨‘문학춘추’ 통해 문단 데뷔-군 공무원중 3번째 문인되다
김선욱기자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07.12.26  11:08:4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심사 평-“현장체험 중심의 자연스런 문장 구사한 우수 수필”
제암산학회 창립회원, 장흥사진회 회원 등 레러-취미 다양



장흥군청 공무원인 김충석(55세.친환경농산과 6급)씨가 계간 문학지 ‘문학춘추’를 통해 수필가로 문단에 정식 데뷔했다.


통권 제61호 2007년 겨울호 ‘문학춘추’에서 김충석씨의 수필 ‘배낭을 꾸미며’, ‘가을 할머니‘ 등 2편이 신인상에 당선, 문단에 데뷔한 것.
심사위원 김학래, 이철호씨는 수필 심사평에서 “김충석씨는 문장 기초를 닦은 작가이다. 소재를 평범한 생활 주변에서 찾았으니 일상생활에 충실하고 조그만 견문에도 의미를 부여하는 작가이다. 또한 수필 중 간단한 대화구를 넣는다. 수필은 소설이 아니기에 많은 대화구는 금물이지만 이 정도는 신선감을 주니 좋은 것 같다.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수사법을 구사했는데, 수필은 시도 아니고 소설도 아니다. 세상사를 보고 사람들의 작태와 언행을 지켜보고 이를 진솔하게 묘사하면서 자기 생각과 가벼운 가치관을 가미하는 글이어야 좋다는 생각을 하였다. ‘배낭을 꾸미며’는 등산객들의 이중인격을 여과없이 진술하였다. 공감이 가는 대목이다. 산행으로 넉넉해지고 후덕해진 인심들이 어째서 식사와 음주로 구겨지는 것일까? 이것은 등산에서만 볼 수 있는 현상이 아니기에 더욱 서글프다. 우리사회와 현대인들의 의식수준이 그러하다. 제목은 이 글 내용의 대명사가 아닌 것 같다. 또 ‘가을 할머니’는 좋은 글감이다. 우선 사회의 노인들은 이토록 보수적이고 고집이 센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민속과 전통이 살아있고 이어지는 것이며 기계화의 거부현장을 고발한 수필이다. 이 작가는 앞으로 좋은 수필을 쓸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며 추천한다.”고 평했다.


김충석씨는 지난 92년에 별곡문학회에 가입, 문학동인 활동을 해 왔다. 그동안 김씨가 별곡문학등 동인지를 통해 발표한 수필은 10여편에 이른다.
평소 그가 좋아하는 등산, 문학활동등 현장체험을 중심으로 자연스런 문장을 구사한 수필을 발표해 온 김충석씨는 이번 심사평에서 지적됐듯이, 조그만 견문과 생활체험도 의미를 부여한 수필을 많이 써 왔다.


그는 이번 ‘문학춘추’를 통해 정식 수필가가 됐다.
그가 공직생활 중에서도 다양한 레저 취미활동을 열성적으로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수년 전에 패러글라이딩 동호인 활동을 5년여 해왔고 지금은 사진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페러글라이딩에 관심을 가졌을 때, 25㎏의 낙하산을 짊어지고 산을 올라갈 때는 힘이 들었지만 페러를 펴고 앞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기다리면서 낙하산 줄을 잡고 지긋이 잡아 당길 때 느껴지는 그 중량감은 딱히 뭐라고 표현할 수가 없었지요. 창공으로 날아오르면 세상의 모든것이 눈 안에 들어오는 것 같지요. 눈 아래에 펼쳐지는 숲과 산자락들이 서서히 이동하고 나도 더불어 함께 이동하며 동체감을 느끼지요. 가끔씩 접어지는 낙하산 날개를 익숙한 솜씨로 바로잡아보면서 창공을 비행할 때는 짜릿한 성취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그저 보고 스쳐 지나가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해서 창공에서 볼 수 있는 모든 것들을 가슴에 담아두고 싶어지는 것입니다. 해서 시작한 것이 사진작업과 글쓰기였습니다.
렌즈를 통하여 보는 세상, 글로 표현하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형상화에서 공유하고 싶어졌던 것이지요. 그래서 자주 여행을 나설 때면 카메라를 챙기고 메모 수첩을 마련합니다. 그리고 미지의 세계에서 눈앞의 대상을 사진으로 담고 느낌을 메모로 남겨 후에 글로 다듬어보는 생활을 시작해 온 것이지요.”


사진과 글쓰기를 동시에 시작해 온 그 동기에 대한 김충석씨의 변이다. 특히 사진작업에서도 그는 괄목할만한 성과들을 얻곤 했다. 장흥군 관광사진공모전 대상 수상을 비롯 전국공모전에서 다수 입상과 공무원미술대전 2회 입선 등이 그것들이다.
그는 또 지난 2005년에 사진작가협회 정회원으로 등록되기도 했다.
그는 제암산악회 창립 맴버로도 활동해 온 산악인이기도 하다.
장흥읍 평장2구(금안마을)출신인 그는 이번에 공무원으로써 문단에 데뷔, 양기수(수필), 김동옥(시)에 이은 세 번째 문인이 됐다.


“여행은 제게 수없이 많은 소재들을 가져다 줍니다. 무수한 글감들이 나를 충동질합니다. 그리고 글을 쓰다 보면, 그 글들은 관계한 많은 사람들에 대한 헌사가 되고 내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활력소가 되곤 합니다. 이제는 제대로 좋은 글을 많이 써 볼 생각입니다.”


그는 현재 친환경농산과 축산계 6급으로 근무 중이다.


▲장흥군 사진회장 역임(2005년사진협회 정회원)

▲장흥군 관광사진공모전 대상 및 전국공모전 다수 입상

▲공무원미술대전 2회 입선

▲장흥 제암산악회장 역임(1997년 말레이시아 키나바루 등정(4,200m) 외▲장흥별곡문학동인 회원

▲현/장흥군청 친환경농정과 재직


김선욱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여백
여백
여백
톱기사
여백
중요기사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장흥신문  |  전남 장흥군 장흥읍 건산리 470-1  |  농협 657-01-073148(장흥신문)  |  문의전화 061-864-3721  |  청소년보호책임자 최정옥
Copyright © 2013 (주)장흥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