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1일 일요일, 장동초등학교 교정에서는 동문 4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장동초 총동문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졌다. 이날 장동초등 총문 모임은 올해로 5회째이지만, 고향의 동문들이 재경동문회와 함께 개최하기는 이번이 처음.

따라서 이날 모임에는 서울에서 재경동문 120여명이 버스 두대를 타고 고향의 모교를 찾아, 더욱 뜻깊은 모임이 되었다.

이날 12시부터 시작된 어울림마당은 개회식에 이어 명랑운동회(추억의 바구니터뜨리기), 중식, 화합의 장으로 줄다리기, 노래자랑, 어울림 한마당, 각설이 타령 초청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돼 모처럼 모인 한자리에 얼굴을 맞댄 4백여 동문들이 한마음이 되고 화합하는 의미있는 하루가 되었다.

총동문회 신진배회장은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우리 모두 화합하고 서로를 이끌어 주는 모습으로 기억되는 오늘의 한마당이 될 것"이라면서 "오늘만큼은 나를 버리고 옛날의 그 모습으로 돌아가 가장 행복한 하루가 되고 모교를 위해 마음을 모으는 하루가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재경동문회 김춘곤회장은 "모교를 사랑하는 재경동문들과 고향의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인 그 자체가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하고 "우리 모두 모교와 고향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아름다운 둥문들이 되자"고 말했다.

또 황영옥 고문은 "사람은 어린이 마음이 되었을 때 가장 아름다운 법"이라면서 오늘의 이 모임이 지속적이고 정례적으로 이루어져 장동초등 동문 모두 건강하고 아름다운 사람으로 성장하고 모교도 아름다운 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동문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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