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무더운 장마철에 각종 냉방기 사용 증가로 오염된 냉각탑수 등에 의해 발생하기 쉬운 레지오넬라증의 사전 예방을 위해 지난 7월중에 도내 대형건물과 병원, 호텔, 백화점 등 191개 시설에 대하여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9개소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되었다고 보고하였다.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된 시설중 살균소독 및 세정 등 대책마련이 필요한 검사기준인 100㎖당 1000 이상의 균 검출시설 7개소에 대해서는 세정 및 살균소독을 실시토록 통보했다.

레지오넬라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병원.의원, 호텔, 백화점 등 대형건물과 다중이용시설의 저수탱크 및 냉각탑수를 정기적으로 살균.소독하고 청결을 유지하여야 한다.

각 가정에서는 수온이 25~42℃인 경우, 물의 흐름이 정체된 경우에 레지오넬라의 증식이 쉬우므로 에어컨을 사용중에는 정기적으로 물때를 청소하고,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냉각탑의 물은 비워놓는 것이 좋으며 가습기나 의료용 냉각기의 물은 끓여서 사용하도록 하고 또한, 정기적인 검사와 1년에 1~2회 염소로 (염소농도 2~6ppm) 주변환경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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