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경찰서가 장흥지역의 치안환경변화에 맞춰 주민과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2080생활질서운동"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80생활질서운동이란, 장흥경찰서 산하 각 기구대 및 파출소를 농어업에 종사하는 인구비율에 따라 20% 미만은 도시형, 80%이상은 농어촌형, 20-80%는 도농복합형으로 구분하고, 또 여기에 다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관광지형을 추가 모두 4개 형태로 구분하고, 지역 실정에 맞게 추진하는 맞춤형 생활질서운동이다.

그동안 하찮게 여기었던 기초질서위반행위라도 방치하면 결국 큰 범죄로 확대된다는 '깨어진 유리창 이론'과 같이 경미범죄와 무질서에 대한 엄정한 법집행으로 주민의식을 일깨우고 장흥사회 치안의 안정을 확고히 하기 위해 추진하는 운동이다.

이에따라, 장흥경찰서는 각 지구대-파출소 중 중부지구대는 노농복합형으로, 농촌형은 안양 대덕 회진 장평파출소는 농촌향을 분류하고,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2080 생활질서운동'을 추진한다.

기간은 8월 1일부터 올 연말(12.31)까지 5개월간이다.
이 기간에 경찰서는 매달 지역주민에게 공감받는 중점단속 테마를 선정하여 홍보활동과 함께 기초질서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하게 된다. 이를테면 단속 테마를 설정, 매월 15일까지 홍보-계도기간을 거친 후 15일 이후에는 집중단속을 벌이게 된다.

이에 따라 8월 한 달은 기초질서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오물투기(담배꽁초 등), 교통사망사고의 원인인 무단횡단, 행락질서를 어지럽히는 음주-소란행위을 단속 테마로 선정하여 집중단속하게된다.

추진방법은 2080별 지역실정에 맞는 계도와 단속으로 자율준수 분위기 조성를 조성한다는 원칙에 의해, 각 지역 경찰에서 부녀회등 자생단체와 함께 '마을사랑, 생명사랑' 분위기 조성은 유도하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또, 충분한 홍보-계도 활동으로, 민경 공감의 단속활동을 전개하고 공무집행방해 등 공권력 문란사범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법집행을 감행할 계획이다.

'2080 생활질서운동'은 전남지방경찰청이 지난 7월 24일 개최한 혁신회의에서 지방청 고재만 생활질서계장이 혁신운동의 하나로 발제한 것으로, 이를 전남경찰청이 혁신운동으로 채택, 전남도 모든 경찰서에서 추진하게기로 한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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