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강화에 좋은 한약재로 널리 알려진 80년 이상된 적하수오(赤何首烏)가 전남 장흥에서 채취돼 화제다.

4년째 심마니 생활을 해오고 있는 이시경(40·광주 광산구 산정동)씨는 “최근 장흥 관산읍의 깊은 산골짜기서 무게가 3㎏에 이르는 적하수오 한뿌리를 캤다”고 22일 밝혔다.

이씨는 “채취 뒤 관련 업계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80년생은 족히 넘어 시가로 800만원을 호가하는 진귀한 물건”이라고 말했다.

이씨가 캔 적하수오는 드물게나마 발견되는 백하수오에 비해 매우 희귀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보혈과 강정, 강장제로 인기가 높은 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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