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43년에 백제와 신라의 동시대에 건국된 가락국의 후예들인 “장흥읍 가락 청년회” 창립총회가 지난 6월29일 장흥군민회관 대 회의실에서 200여명의 장흥읍 청년회원과 50여명의 장흥군 종친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초대 회장에 김진관 씨를 선임하고 “위국충절과 멸사봉공”하는 참 가락인의 위상을 높이자는 결의를 다지는 뜻있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가락 종친회 중앙정관에 의하여 만 60세미만의 가락 청년회원을 확보하여 가락인의 역사와, 회칙 및 청년종원 명부가 수록된 종원명감을 발간 배부하였으며 가락인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편집 제작한 영상처리 종사교육을 실시하여 종원들로부터 큰 호응과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 하였다.

김진관 초대회장은 “우리 장흥읍 가락 청년회는 종사의 삼대목표인 위선사업, 부종사업, 계도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종사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라고 하면서 "종원간 상부상조, 종친간의 유대강화를 펼쳐나갈 것이며, 국가와 지역발전에 초석이 되는 참된 인간상을 정립하는 일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진관 회장은 “금년 하반기 까지 "가락 장흥군 청년회"를 발족시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면서 이러한 모임으로 인하여 종원간의 친목과 지역발전에 정성을 다하면서 가락인의 역사 만들기에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가야 제국은 백제, 신라, 고구려와 동시대에 건국되어 6세기 후반까지 위 나라들과 동등한 외교관계를 유지하며 동쪽으로는 지금의 경북의성, 대두, 경산, 서쪽으로는 지리산, 북쪽으로는 문경까지 영역을 확장한 단일 국가였으며 수로왕을 시조로 삼고 2천 여년의 유구한 역사를 이어가는 김해김씨, 인천이씨, 김해허씨를 가락인 이라고 일컷는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전 인구의 15%를 점하는 7백만명의 가락인이 있으며 장흥군에는 60세 미만의 청년종원 1700여 세대, 장년종원 2700여 세대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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