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교발명협회 전남지회가 주관하고 전라남도 의회와 전라남도 교육청이 후원한 2007학년도 전남학생 발명 상상화·캐릭터·디자인 그리기 대회가 지난 5월 19일 장흥댐 물문화전시관에서 장흥, 강진, 보성, 영암, 해남, 화순군과 나주시 등 인근지역 유ㆍ초ㆍ중ㆍ고등학생 600여 명과 학부모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창작과 표현의 활동을 북돋우고 이를 통해 발명의 꿈나무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개최됐다.

장흥교육청 김영표 교육장은 이날 격려사에서 "학생들의 내면에 잠재된 지적 호기심을 창의성 계발로 승화시켜 발명코자 하는 욕구를 갖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본 대회가 발명의 꿈나무를 발굴, 육성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함께한 김창남 도의원과 학부형 및 위내환 도장학사를 비롯한 참가학교 교원들은 학생들의 발명의 꿈이 담긴 상상화와 캐릭터 및 디자인 작품을 감상하며 어른들이 생각할 수 없는 순수하면서도 기발한 상상력에 감탄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우리 주변의 현상들에서 왜? 라는 의문을 갖고 해결해 보려는 호기심이 발명의 첫걸음임을 체험케 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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