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창립 45주년 기념식이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수협중앙회에서 열렸다.


이날 수협은 어촌 지역사회 발전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한 10명에게 새어업인상을, 또 수협 경영 정상화와 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등 35명에게 산업포장 및 대통령 표창을 시상했다. 이날 장흥수협의 이성배씨(회진면)는 지역특산품 개발 및 양식 등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한 공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날 대통령표창을 받은 이성배씨는 1984년도부터 수산업에 종사한 이래, 어업인 후계자로 선정되어 남다른 노력과 수산업 발전을 위해 김 포자 배양 및 미역 포자 배양에 성공, 영세한 어업인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여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해 왔다.


그는 또 1996년부터는 어촌계에서 생산되는 미역의 대일수출 부진, 내수판매의 유통과정에서 문제점 부각 등으로 가격이 폭락하고 가공공장의 도산 등으로 판매대금을 받지 못하는 등 피해가 발생되고 있는 시점에서 새로운 소득원으로서 자연산 꼬시래기의 식품화를 추진했으며, 쇠미역 양식업을 개발하고 이를 이회진 어촌계 외 4곳의 어촌계 및 인근 약산, 금당에도 보급하였다.


그는 바쁜 어업활동 중에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회진면 번영회 부회장, 회진 로타리클럽 회장 및 장흥군 수협 감사를 역임하면서 강진 자비원, 소외 계층, 독거노인 방문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으며, 또한 어업인 후계자 및 새마을 지도자로서 어촌계 어장 질서 확립 및 매월 실시하는 바다청소에도 솔선수범하는 등 굿은 일을 도맡아 하고 있으며, 새로운 품종을 연구개발 하여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해 오고 있는 일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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