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정남진 은빛여성대학' 2학년 개강식



대한예수교 장로회 장흥효성교회 부설평생대학(학장 임성곤 담임목사)은 지난 3월 29일 오후 1시 30분에 장흥종합사회복지관 대회의실에서 여성대학생(60세이상 어른) 8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2학년 개강식을 가졌다. 이들은 제1기 '정남진은빛여성대학'을 마친 학생들이다.

이날 개강식에서 김정애 학생회장이 노인강령과 교훈을 낭독하였고, 여성대학생들이 소리높혀 교가를 합창함으로써, 교육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개강식에 이어 우리군 노인복지 시책에 따른 조기용 주민생활지원과장의 특강과 중요무형문화제 제 23호 가야금병창 및 산조 이수자인 우리군 출신 이영애 선생이 창과 가락으로 어른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 봄의 향기가 온누리를 퍼져가듯이 어르신들의 웃음꽃이 교육장을 울려 퍼지며 활기로 가득 찼다.

이 은빛여성대학은 2년 과정으로서, 2006년 4월 6일 입학식을 가져 2008년 2월에 졸업식을 갖게 된다. 올해는 2년차 교육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간동안 교육을 받는다.

교육내용은, 기관․단체장 및 외래 강사를 초빙한 가운데, 교양, 건강강좌는 물론 즐거운 노래교실, 토피어리, 수지침, 웰빙요리, 소비생활 합리화, 치매예방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 장흥센터(센터장 나상빈)로부터 강사 지원을 받아 관절운동에 좋은 우리춤 체조도 병행, 실시하게 된다.

그 외에도, 학생 자치회에서는 매월 1회씩 탐진천변 등 자연정화활동을 전개, 깨끗한 천변 가꾸기에도 앞장 서게 되며, 봄 소풍과 수행여행을 실시하여 상호간 서로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도 가지게 된다.
김정애 학생자치회장은 "우리같은 늙은이들이 소일거리없이 화투놀이로 무가치한 세월을 보내고 있을 텐데 이토록 알차고 짜임새있는 프로그램으로 우리 지역 노인들이 올바른 시각과 확고한 가지관을 가질 수 있도록 평생 교육장을 마련,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게 해주어 주최 측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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