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문화원은 3월 27일 오전 11시 30분, 장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문화원 회원과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대 장흥문화원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문화원 정기총회를 개최, 2006년도 사업결산, 2007 세입세출 예산승인, 새임원진 선출 등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윤수옥 이임회장은, 99년 3월에 취임하여 8년간 재임기간 동안 1,200여명의 회원 확보로 합리적인 조직관리와 회원관리는 물론 출향, 재향예술인의 결집과 활발한 문화원을 운영해 왔으며 이같은 공로로 지난 2004년에 화관 문화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새롭게 취임하는 11대 김기홍 문화원장은 부산면 출신으로 문화공보부와 문화재청 등에서 근무했다.

이날 김기홍 신임회장은 "지난 선거에서 선거공약 형식으로 발표했던 ‘문화원 발전에 관한 소견' 과 문화원 본연의 업무를 하나하나 차근차근 성실히 수행하겠다"면서 ▲우리 지역의 문화 예술단체의 회원의 영입 추진 ▲여성과 청장년 대상으로 한 회원 배가운동 추진 ▲소멸되어가는 우리 지역 역사 발굴 보존 운동 확대 ▲출향 문화예술인의 지역 문예활동 적극적인 유도 사업 추진 ▲회원들의 우리 군 문화행사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유도 ▲ 문화원 업무의 효과적이고 효율적 수행과 분과위원회 기능 활성화 ▲우리 군 정서 순화를 위한 정신문화 계도(啓導) 주역 등의 주요 운영 방침을 발표했다.

이날 회장 이취임식에는, 장흥문화원 사상 처음으로 실시된 선거로 인한 휴유증때문인지, 문화원장 선거에 출마했던 김희웅 전 부원장과 같이 부원장 후보로 출마했던 위모, 김모씨는 참석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임원진이 선임됐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부원장 위성태(수석) 조모형 ▲감사 김동국 선종삼 ▲분과위원장 = 총무분과 방욱남/관리분과 강무생/ 사업협력분과 신동운/ 교육분과 위철량/문예분과 문정배 /향토사분과 양기수/예능분과 마영조/여성분과 위수미

이밖에 이사가 12명 선임돼, 이사 20명의 정원을 채웠으며(분과위원장 8명 이사 겸임), 지역운영위원도 55명이 선임됐다.

장흥문화원은 해마다 문화가족 자체 세미나, 문화예술인단체 지원, 장흥문예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가족문화탐방, 건전가요 경연대회, 장흥문화지 발간, 장흥문화예술인대회 개최 등 다양한 문화활동으로 지역의 문화창달에 선도역을 해오고 있다.

신임 원장과 부원장은 공식족으로 오는 4월 1일부터 4년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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