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학협정을 맺은 김인규군수(좌)와 이현청 호남대 총장(우)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혁신 및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 호남대(총장 이현청)는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호남지역혁신센터(지역협력단)를 개설해 전남농어촌지역 기초지자체(군)의 인재육성과 인력개발, 특화사업 개발을 위해서 지난 1월 함평군, 장성군에 이어 지난 6일 장흥군(군수 김인규)과 관·학 협정을 체결했다.

호남대의 이같은 릴레이 관·학협정은 향후 호남지역혁신센터를 개설해 기초 자치단체, 호남대 호남발전연구원, 호남대 평생교육원, 기업체, 전남교육청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한 맞춤형 조직을 구성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균형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호남지역혁신센터’ 산하에 크게 지역인재육성·인력개발협력팀 및 지역핵심특화사업협력팀을 각각 구성해 각 지자체별 맞춤형 특화사업 및 핵심사업 정책개발 및 아이디어 창출 등 다각도로 사업이 진행된다.

이번 장흥군과의 협정 체결로 장흥군의 지역인재육성 및 인력개발팀은 창의력 신장 프로그램(초.중.고교생 대상 수학 및 과학캠프 운영), 여성인력개발 프로그램 운영, 기초지자체 행정요원을 위한 전략 및 기획전문가 육성 프로그램, 노인대학 운영 및 문해교육, 영농후계자 정보화교육, 웰빙증진 프로그램 운영, 다문화가정 한국사회정착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그리고 지역핵심특화사업협력팀은 장흥군이 자랑하는 무공해 청정해역 자연산 해조류, 낙지, 표고버섯 등 지역 특산품을 브랜드화시키고, 수려한 경관을 문화관광사업개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호남지역혁신센터와 각 지자체의 특화사업들은 국내외 지역특산물을 브랜드화시켜 세계 시장에서 당당하게 그 가치를 높힐뿐만 아니라 고용 및 수익 창출로 지역 활성화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호남대는 향후 화순군, 보성군, 담양군, 영광군 등 6-7개의 기초 자치단체와 관학협정을 연이어 체결할 계획이며, 호남대가 추진하게 되는 지역 균형발전 사업은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인력 및 각 분야 전문인력 등 내외부 인프라를 잘 활용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관·학 협력프로그램의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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