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원수' 분양행사도, 수유ㆍ모감주나무, 붉은 꽃 아카시아 등 밀원수 1,300주 보급



장흥군은 3월 1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양봉농가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 브랜드 꿀 생산을 위한 기술교육과 아울러 밀원수(蜜源樹) 분양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남도에서 붐을 가장 빨리 만끽 할 수 있는 장흥군의 봄나드리 페스티발 기간과 맞추어 '1회원 다섯 종류 이상의 밀원수 천 그루심기 운동'의 일환으로 실시되어 더욱 의의가 깊다.

이날 보급한 밀원수인 수유나무와 모감주나무는 7∼8월 사이에 아름다운 꽃이 만개되어 관상가치가 높을 뿐 아니라 밀원수로서 가치가 높은 수종이며, 붉은 꽃 아카시아는 많은 꿀이 생산되어 양봉농가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꽃의 색채 또한 아름다워 관상용으로도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 동안 장흥군에서는 양봉연구회를 중심으로 화분떡 공동제조와 우수 여왕벌 양성 보급, 봉사(蜂舍)조성 등 시범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해 오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밀원수 식재운동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감미로운 꿀이 흐르는 양봉군으로 나가는 밑바탕을 다지고 있다.

한편 최준석 회장은 "양봉인들의 최대 소망은 지역에 풍부한 밀원수가 확보되어 이동양봉의 애로를 해소하는데 있다"고 말하며, "깨끗한 물과 산이 어우러진 가장 친환경적인 고장의 명성에 걸맞은 양봉산업을 발전시켜 고품질 꿀을 생산하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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