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종합사회복지관(관장최선자)는 지난 2월 14일 우리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독지가의 지원으로 저소득 및 차상위 어르신 100여 명을 초청, 정성이 가득한 떡국을 대접하여 즐거운 한때를 보내게 했다.

이날 '사랑의 떡국' 나눔 잔치는 장흥로타리클럽회(회장 안창호)에서 쌀 200kg와 부산면 유량리 문재규씨가 쌀 40kg, 수자원공사목포권 건설사업단에서 쌀100kg, 토요시장 내 유진수산(대표유복수)에서 떡국 재료인 새우 2상자 등을 후원 물품으로 기탁, 소외되고 쓸쓸한 어르들에게 따뜻한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을 펼칠 수 있게 했다.

또, 마점숙 외 나주대선교복지학과 실습생 8명과 여성자원봉사회, 21세기여성발전협의회원 6명 등이 참여, 어르신들을 대접하기 위해 떡국 육수를 만들고 반찬을 정성스럽게 준비, 어른들을 대접하는데 소홀함이 없었으며 과일과 차 등 일일히 어르신들의 시중을 드려들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이 외에도 여성자원봉사회에서는 복지관뿐만 아니라 관내 노인요양원, 안양사랑의 집, 그리고 결연독거노인 가정 등을 방문, 회원 20명이 혼연일체가 된 가운데 목욕봉사, 가사봉사 등 소외된 이웃에게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또 복지관에서는, 무의탁 어르신 30명에게 매주 월, 목요일 등 주2회 나주대학 선교복지학과 장흥학생들의 복지실습을 받아, 실습생 25명이 4개조로 배달 봉사단을 편성, 도시락을 배달해 주고 있으며, 설맞이을 앞둔 지난 12일에도 가정가정마다 도시락과 떡국, 가래떡를 전달해 따뜻한 명절이 되도록 했다.

최선자 관장은 "노인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앞으로 복지관 내에 재가복지봉사센타를 설치, 현지 읍면자원봉사자와 연계한 가운데 불편한 장애인, 노인 등의 복지 사각지대를 직접 찾아가서 목욕수발, 밑반찬 전달, 이미용 서비스, 장애인 병원동행, 사봉 등 재가봉사서비스를 10개 읍면으로 확대시켜 각종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이러한 재가복지봉사에 복지관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데 최선을 다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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