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여성단체협의회장 윤재숙(49)씨가 2월 15일 장흥군자원봉사센터장으로 선발됐다.

장흥군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안(장흥군조례 제1818호)이 지난해 11월 8일, 장흥군의회 제13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된 후 장흥군은 지난 2월 2일, 자원봉사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자격규정에 맞는 센터장 선발 채용 공모에 들어갔고, 지난 2월 15일 센터장 최종 선발자로 윤재숙씨(49세. 장흥읍 건산리)를 최종 선임한 것이다.

윤재숙씨는 앞으로 장흥군 141개의 기관 단체와 4천여명에 이르는 봉사자에 대한 관리와 조정, 그리고 지원,육성, 연대사업 등을 통해 장흥군의 자원봉사의 활성화를 꾀하게 된다.

윤재숙씨는 "자원봉사활동은 개인적으로는 자아를 실현하는 방법이고 사회적으로는 공동체의 화합을 이끌어 내는 원동력이다, 어려울 때 도움을 주고 도움 받을 곳이 있는 사회는 그만큼 희망있는 사회, 서로 신뢰하는 사회라고 할 수 있고, 이런 점에서 자원봉사의 의미는 크다"고 나름대로 정의했다.

그는 또 " 시대적으로 이제는 지역민이 사회경영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주민 자치시대가 도래했고, 그러므로 이제는 더욱 지역민들의 에너지를 기반으로 민 · 관이 함께 사회적 문제의 해결과 새로운 가치의 창조, 지자체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금도 사회복지시설 등 음지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는 봉사자 분들과 학교 앞에서나 학생들의 통학길을 안내하고 탐진강 천변에서 정화활동을 하고, 복지시설을 찾아가 목욕봉사도 하는 등 곳곳에서 시시때때로 성심껏 봉사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에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봉사자 여러분들이야말로 희망의 장흥을 꿈꾸는 장흥의 얼굴이요 자랑이 아닐 수 없다"면서 "앞으로 이들 봉사자 여러분의 노고와 정성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이들과 함께 더욱 아름답고 건강한 장흥사회를 만들어가는 자원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윤재숙씨 프로필>
▲장흥여중을 졸업 ▲(사)한국부인회장흥지회 총무(5년) ▲제5ㆍ6대 장흥군여성단체협의회 총무 ▲새마을문고 주부독서대학 학생회장 ▲제2 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 회원 ▲(사)한국부인회장흥군지회장 ▲(사)한국부인회 도지부총무(현) ▲민주평통 자문위원 여성분과 위원장(현) ▲장흥군 사회복지대표 협의체 위원(현) ▲장흥학당 여성분과 위원장(현) ▲장흥군여성단체 협의회회장(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