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한 해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정해년 새해 장흥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부동산 가격 폭등과 사회 양극화의 심화로 서민들의 삶은 더 고단해지고 도농간의 격차로 농촌의 박탈감은 더 커진 2006년이었습니다.

국회의원의 한사람으로서 국민을 편안케 해 드리지 못해 죄송스럽습니다. 새해에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2007년은 대선이 있는 정치적 격변의 해이자, 국민의 피와 땀으로 민주화를 맞이한 6월 항쟁 2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제 그동안 이룬 절차적 민주주의의 바탕위에 국민의 먹고 사는 경제문제, 실질적 민주주의를 이루어야 합니다.

새해는 화쟁일심(和諍一心), 상대방과 생각이 다르다고 독선과 아집에 집착하지 않고 서로를 인정하는 우리 모두의 자세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정치는 국민이 원하는 바를 실현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사회 각 분야는 화합을 실천해 나갔으면 합니다.

저는 올해 화해와 상생으로 정치통합을 주도하여 정치가 국민에게 신뢰를 얻고 희망을 주는데 앞장서고자 합니다. 차별받고 소외된 이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주고 침체에 빠진 한국경제의 봄을 앞당겨 국민의 삶을 펀안하게 하는데 힘을 쏟겠습니다.

개혁과정의 미숙한 점에 대한 뼈아픈 반성과 교훈으로 중도개혁, 평화번영, 양심적 시민사회 제 세력을 아울러 평화번영과 경제민주화를 이루기 위한 역사적 동력을 다시 모으고 정권 재창출을 이루기 위해 저는 원칙과 소신을 갖고 역사적 소임을 다하고자 합니다.

또한 정치통합이 지역발전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정치적 노력과 정책적 뒷받침을 하는데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새해에는 장흥지역과 장흥군민들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지난해도 저는 장흥지역의 현안문제와 지역민들의 민원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고 자부합니다.

특히, 지난 해 연말, 장흥군이 숙원사업으로 추진했던 ‘광역친환경 농업단지사업’이 농림부로부터 최종적으로 선정되어 내년부터 2년간 5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당초 전국 3개 지역만을 사업대상지를 선정한다는 농림부 방침에 의해, 농림부 평가에서 4위를 차지한 장흥군은 제외될 상황이었지만, 저를 비롯한 몇몇 의원들이 예산안 최종 심의과정에서 대상지역을 6개 지역으로 늘리는 등 예산확보하는데 앞장서, 장흥군도 지원 대상지역에 포함되어 지역민의 소득증대와 친환경농업육성을 위한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던 일은 큰 보람으로 기억됩니다.

또한 지난 연말, 장흥군의 지역개발사업 추진실적이 우수하여 포상차원에서 행정자치부로부터 연말 특별교부세 6억원(도서개발사업비 3억, 도로구조개선사업비 3억) 지원이 확정되었습니다. 이 특별교부세는 물론 장흥군이 사업 추진을 잘해 온 것이 결정적이었지만, 저 역시 행정자치부와 협의를 통해 포상차원에서 특별교부세를 지원토록 적극 뒷받침하려고 노력하기도 했습니다.

또, 올해는 대통령선거가 있는 해로, 지역민의 민의와 여론이 폭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지역에 자주 상주하면서 지역민들의 의견과 여론을 충분히 수렴, 국정에 충실히 반영할 계획입니다.

특히 농산물 개방으로 일대 타격이 되고 있는 한국농업과 농촌에 유일한 대안은 친환경농업이라고 생각되며, 친환경농업의 육성을 위해서는 국가적으로 제도적으로 지원대책이 강화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친환경농업 육성법안의 개정안 성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올해는 필히 친환경농업 육성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앞으로도 지역민 여러분의 많은 격려와 비판 부탁드리며 정권 재창출의 역사를 다시 한 번 만들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는 2007년이 되시기를 기원드리며 변함없는 비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제397호 2007년 1월` 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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