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전남도의원.교육사회위원회 간사

‘패기로 지령 400호 발행, 이제는 대안제시 까지’

주말이면 일간지를 비롯해서 몇 개의 신문이 나에게 배달된다. 그 중 장흥신문에 손이 가장 먼저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마치 내 얼굴이 들어가 있는 사진첩을 먼저 찾고 즐겨 보는 마음, 그런 마음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많지 않은 면면마다 내가 아는 사람들, 가까운 이웃들의 소식이 가지런히 정돈되어 있는 신문에서 진한 정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장흥신문이 지령 400호가 되었다고 한다. 평탄치 않은 세월이었던 것을 잘 안다. 큰 축하를 보낸다. 넉넉지 않은 조건 속에서도 지역의 크고 작은 소식을 널리 알리겠다고 달려온 그들, 그들에 대한 친근성 때문일 것이다. 가끔 서울, 광주, 부산 나들이를 할 때 향우들을 만나서 대화를 나누다 보면 반드시 장흥신문 이야기가 나온다. 그들이 현지인인 나보다 더 장흥신문에 대해 잘 알고 있고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 데서 놀라움을 금치 못할 때가 있다. 지역신문이 지역을 초월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 우리의 큰 자랑이 아닐 수 없다.


지방자치제가 시행된 지가 꽤 지났다. 중앙에만 집중되어 있던 것들이 지방으로 서서히 이양되고 있는 시점에 있다. 아직도 중앙 집중이 결코 적지 않지만 그래도 정치, 경제, 문화의 힘이 지방으로 분산되고 있다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언론도 예외일 수 없다.


제4의 권부로 지칭되며, 무소불위의 힘을 행사해 온 중앙지의 힘이 지방으로 옮겨져야 한다. 지역신문의 모범으로서 장흥신문이 이 일에 큰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 장흥신문 종사자들의 진리를 사모하는 마음과 열의와 배짱에다 신문을 사랑하는 많은 지역주민들이 있다는 것이 이 역할에 기대를 품게 한다.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곧은 소리를 내는 지역신문의 필요성은 날로 높아만 가고 있는 실정에서 신문 하나가 올바른 길을 걸어감에 따라 사회가 얼마나 맑아지는 가에 대해서는 주민들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장흥신문은 이런 역할을 충실히 해 왔고, 이미 장흥 사람들은 이를 실감하고 있을 것이다. 지역을 맑게하는 일에 언론이 앞장서고, 그 언론 가운데서도 장흥신문이 제일 충실하고 있다고 지금까지 발행된 지령 400호의 역사를 더듬어 보면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발전은 긍정적으로 변하는 것이다. 장흥신문이 이 정도로 칭찬을 받게 된 것도 고여 있지 않고 계속 변화되어 온 결과일 것이다. 앞으로도 장흥신문은 우리 장흥군민과 함께 호흡하며 성장해 나가야 한다. 좋은 지역신문 하나 없는 자치단체는 얼마나 황량할까? 그런 점에서 우리 군에 장흥신문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모르겠다. 장흥신문 지령 400호의 발간을 누가 누굴 축하해 줘야 할 일이 아니라 장흥군민과 향우 모두가 자축해야 한다는 것이 맞는 표현 같다.


장흥신문 지령 400호 발행을 주민과 향우 등 우리 모두 함께 자축하면서 동시에 주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더 귀를 기울이고, 진정한 ‘군민들의 신문’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부탁한다.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새로운 각오와 꿈을 갖고 시작하듯이, 장흥신문도 그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군민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보여 주는데 더욱 노력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김인규/장흥군수

21세기 길이 흥할 장흥 만드는데 앞장서 주길

올겨울 정남진은 금방이라도 덜컥 봄이 찾아올 것처럼 참으로 따스하기만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봄이 찾아오는 정남진에 저만치 다가오는 봄을 기다리는 겨울의 길목에서 장흥신문 지령 400호라는 소식은 참으로 반갑기 그지없습니다.
지나온 시절을 돌이켜보면 장흥신문은 창간된지 16년이라는 기간동안 올곧은 지역신문으로써 입지를 굳게 지켜온 덕분에 군민과 경향각지의 향우들로부터 변함없이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때로는 타향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는 향우들에게 고향의 현주소를, 때로는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뜨거운 일침을 가해줌으로서 군민과 향우의 알권리 충족은 물론, 모든이에게 사랑받는 장흥신문의 현주소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우리 군에서는 도시와 농촌의 결합 즉 30만 향우와 5만 군민의 교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고향을 지키는 부모형제와 고향을 그리워할 향우들의 중간에서 가교 역할을 해주신 장흥신문에 지면으로나마 감사드립니다.
특히, 최근에 장흥신문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실시간으로 크고 작은 행사까지 모든 소식들을 전해줌으로써 더욱 현장감 있고 생생한 신문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군민들에게 군정의 성과와 군정의 나아가야할 바를 잘 알려 주심과 동시에 경향각지의 향우들에게 고향의 발전과 번영을 위한 대안을 제시해주시는 등 많은 역할을 기대하겠습니다. 끝으로 다양하고 알찬 내용으로 21세기 길이 흥할 장흥을 만드는데 앞장서 주시기를 바라면서 지역민과 향우의 사랑으로 날로 번창하는 신문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김창남/전남도의회의원. 제1부의장

‘희망 장흥’창출을 선도해가는 지역신문이 돼 주길

창간 16돌, 지령 400호를 맞은 장흥신문, 신문사 임직원모두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장흥신문은 실로 장흥인들에게는 그 무엇보다 중요한 매체요, 사랑받는 언론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장흥인들이야 넘치는 언론매체에 의해 장흥의 소식을 수시로 접하게 되어 장흥신문의 역할의 중요성을 크게 생각하지 않지만, 고향 장흥을 떠난 출향인들에 있어 장흥신문은 보배 같은 존재입니다. 서울 부산 등지의 향우들을 만날 때마다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게 됩니다. 최근 들어 출향인들이 장흥의 중요행사 때마다 찾아오고 고향사랑운동을 활발히 전개하면서 고향발전에 적지 않게 기여하고 있는데, 이러한 향우들의 고향사랑운동의 기폭제적인 역할을 한 이가 바로 장흥신문이라 해도 전혀 과장되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장흥사람들은 희망에 굶주리어 있습니다. 희망의 메시지에 목말라하고 있습니다.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아우성입니다. 그게 정말일까요. 아닙니다. 희망은 우리가슴에 도사리고 있으며, 우리 주위도 넘쳐납니다. 우리가 그것을 미쳐 발견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그 희망을 발견해내고 주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일, 그것이 지금시대의 장흥신문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장흥인의 대변지로서 역할에 충실히 해오고 장흥의 등불 같은 기능을 잘 수행해 나왔지만, 앞으로도 더욱 정론의 길을 걸으면서, 한편으로 희망보다 죄절과 절망에 빠진 지역민들에게 ‘희망의 장흥’을 보여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희망의 장흥’에 대한 비전 창출을 선도해갈 수 있는 장흥신문이 되어주길 당부드립니다. 그리하여 지령 500호 때는 ‘희망의 장흥’건설에는 장흥신문의 역할이 가장 컸다는 군민들의 목소리가 넘쳐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김명환/전남도교육위원

정도정론으로 지역언론 문화 창달에 기여해주길

장흥신문의 지령 400호를 장흥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지자체의 출범과 함께 장흥지역의 대변지로서 민의를 전달하고 군정 등을 감시하는 무언의 기관으로서 출범한 장흥신문의 지나온 발전, 성장과정은 장흥지역의 변화와 발전의 궤를 같이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정학적으로 소외되어 불가피하게 발전이 더디고 외부로부터 성장 동력을 이끌어오지 못해 침체와 낙후를 면치 못한 가운데서도 꾸준히 우리 지역의 특성과 부존자원을 활용하면서 장기적인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며, 희망찬 미래의 비전을 창출해 가고 있는, ‘희망의 장흥’이 오늘 우리 군의 실정이라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 많은 장애와 고비고비를 극복하며 끈길기게 성장해 와, 이제는 명실상부, 장흥군민의 어엿한 대변지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날로 발전해 가고 있는 장흥신문이 거의 비슷한 위상이요, 실정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신문의 생명은 긍정적인 밝은 면과 부정적인 어두운 면을 조화시키면서 미래 비전을 창출해가는 데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면도 단순히 비평을 위한 비평이 아니라, 긍정을 위한 비평이어야 더욱 가치가 있는 법입니다. 비평이 비평에서 끝나지 않고 대안을 제시하는 비평으로 기능을 할 때 그 비평이 제대로 된 비평이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제 지령 400호를 맞아, 더 한층 성숙된 언론으로서 기능을 수행하게 될 장흥신문에게 우리가 더욱 크게 기대하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또 설혹 어두운 면을 보도, 편집하더라도 그것은 전체를 위한 것이어야 하고 미래를 위한 대안제시로 이어져야, 언론의 순기능이 더욱 빛을 발할 것입니다. 지금까지도 이런 역할에 충실, 장흥인들로부터 사랑받아온 장흥신문이 더욱 노력하고 분발하여 이러한 본질적인 기능과 사명수행에 더욱 충실해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김점중/장흥군번영회장

항상 깨어 있고 지역민과 함께 하는 신문 되길

인심좋고 살기좋은 정남진 장흥의 올바른 여론을 선도하며 지방언론의 정도를 걸어온 장흥신문이 어느덧 지령 400호를 맞이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장흥신문은 창사이래 지역사회의 중심에서서 균형감각을 잃지 않고 바른 여론을 형성하였으며 지역주민의 진실에 귀 기울이며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언론지로서의 역할에 충실하였으며 또한 지역민의 눈과 귀가 되어 진실된 여론을 모으고 군민에게 알권리를 충족시켜주었고 특히, 전국 경향각지에서 고향소식에 목말라하는 향우들에게 고향 소식을 전해주는 한편 향우들과 고향을 잇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왔다고 봅니다.


사실 여러 지역의 지역신문 등을 접해보고 비교 관찰해 보지만 장흥신문만큼 공정한 논리와 입체적 기사취재 그리고 품격있는 논조를 유지하는 지역신문은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애독자의 한사람으로서 장흥신문에 대해 깊은 신뢰를 가지고 있으며 지령 400호를 맞은 오늘의 의미가 특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동안 군민의 편에서 독특환 감각과 색깔로 지역주민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주신 점에 대해 군민과 함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장흥지역 주민 모두가 새로운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장흥신문 임직원 여러분께서 한층 더 큰 역할을 담당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새롭게 열리고 있는 21세기 지식, 정보화시대 그리고 문화, 환경의 시대에 발 맞추어 항상 앞서가는 신문, 깨어있는 신문,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신문이 되어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끝으로 장흥신문 400호 기념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독자들과 더불어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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